충남대 ‘해양 유해물질 오염원 추적기법 개발사업’ 선정
충남대 ‘해양 유해물질 오염원 추적기법 개발사업’ 선정
5년여간 284억여 원 투입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기대”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2.07.27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대 도서관 전경. 사진=충남대학교 제공/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충남대 도서관 전경. 사진=충남대학교 제공/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연안 환경으로 유입되는 유해 물질(유기물, 중금속, 유기독성물질 등)의 오염원 추적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체계를 구축해 오염퇴적물의 정화복원 기준을 설정하는 ‘해양 유해물질 오염원 추적기법 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충남대 산학협력단은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 유해물질 오염원 추적기법 개발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고 27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여간, 정부 지원 연구개발비 266억 4600만 원과 기관 부담 연구개발비 18억 2830만 원 등 총 284억 7430만 원이 투입된다.

충남대가 주관 기관으로 있는 본 사업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양대 ▲경상국립대 ▲울산과기원 ▲상지대 ▲포항공대 ▲㈜지오시스템리서치 ▲㈜네오엔비즈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해양환경공단 등 10개 기관, 23개 연구팀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충남대는 해역별 오염 현안을 해결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오염원 추적 요소 기술 개발, 오염원 추적 기술 현장 적용 및 오염원 추적기법 활용을 위한 체계 구축에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유기물‧중금속‧유기독성물질에 대한 안정동위원소 등의 오염지시자 발굴 ▲분석기법을 개발하는 오염원 판별 지표 개발 ▲육상 및 해상기원 유해 물질 유입량 산정 기술개발 ▲현장 기반 신속 모니터링 개발 ▲유해 물질 다매체 거동 모델 및 예측 시스템 구축 ▲AI 기반 오염원 및 오염과정 판별 프로그램 개발 ▲오염원 추적기법 활용 정비 및 관리체계 구축 등이 있다.

사업의 책임을 맡고 있는 해양환경과학과 최만식 교수는 “해양 유해물질 오염원 추적기법 개발사업 수행을 통해 연안 오염 원인 및 과정을 규명함으로써,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이 개발될 것이다. 더불어 해양환경 분야의 전문 인력양성과 국가기관 및 산업체에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도 기대된다”며 “우리 바다를 위협하는 유해 물질로부터 국민의 불안을 불식해 더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