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이 "'시민에게 행복을, 아산에는 희망을' 드리는 의회가 되겠다"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김 의장은 최근 <굿모닝충청>과 인터뷰에서 "시민의 대의기구로써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하며 아산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집행부의 정책 방향의 합리성, 타당성 등을 철저히 검토하고 대안을 제시해 시민의 뜻과 요구가 제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치분권 2.0시대를 맞아 의회 전문역량을 강화해가겠다"며 "정당을 떠나 시민만 바라보는 의회, 분열과 갈등이 아닌 성숙한 의정활동으로 시민들께 보답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인터뷰 전문]
- 제9대 전반기 의장 취임 소감 및 포부는.
"아산시의회는 민의의 전당이라는 위상에 맞게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한다.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회를 만들어 시민의 대의기구로써 시민의 뜻과 지역의 민심이 시정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의정운영 방향은.
"시의회 의정 방침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 시민을 위해 발로 뛰는 의회'를 제시했다. 잘못된 관행은 개선하고 전문역량을 강화해 창의적인 선진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지역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또 원칙과 절차를 지켜 집행부를 감시, 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 집행부의 정책 방향의 합리성, 타당성 등을 철저히 검토하고 대안을 제시해 시민의 뜻과 요구가 제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대변하겠다. 아산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
아산시의회 청사가 신축되면 시민과 적극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실현하겠다. 아산시 및 의회 방문인의 편의성 증진은 물론 근무 직원의 복지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의회 정당간의 협치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제9대 아산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힘 8명으로 구성됐지만, 정당을 떠나 시민만 바라보는 의회가 되겠다. 의원들은 시민 행복과 아산 발전을 위해 의회에 입성했다.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며 새로운 아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분열과 갈등이 아닌 성숙한 의정활동으로 시민들께 보답하는 의회가 되겠다."
-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 권한이 확대되고 책임도 커졌다.
"자치분권 2.0시대를 맞아 의회 전문역량을 강화해가겠다. 개정된 지방자치이 시행됨에 따라 입법·예산심의, 정책수립 등 의원의 의정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해줄 정책지원관이 도입됐다.
조례 제정·개폐, 예산·결산 심의 등 의회 의결사항에 대한 활동과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아산시의회의 정책역량과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에 발맞춰 인사권 독립, 전자투표 시스템 도입 등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하지만 아직 완전한 인사권, 예산권 독립이란 숙제가 남아있다. 앞으로 의회 소속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조직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
- 아산시민께 한 말씀 한다면.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시민분들께서는 백신접종과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앞으로 '시민에게 행복을, 아산에는 희망을' 드리는 시의회가 되겠다.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 시의회가 제 역할을 다하도록 시민 여러분의 변함 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