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우리나라 여름 대표 축제로 4년 만에 재개된 ‘충주호수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충북 충주시가 주최하고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 주관한 올해 축제는 ‘새로운 지평선-New Horizon’을 주제로 지난 28일부터 탄금호 일원에서 4일간 펼쳐졌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축제는 3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각종 수상 킬러 콘텐츠로 무장했다.
물 위에서 펼쳐지는 수상연화공연, 드론쇼, 미디어 파사드와 월드디제이 프리 페스티벌, 호수 뮤직 페스티벌, 버스킹 페스티벌 등 다양한 장르의 다양성이 돋보인 음악 콘텐츠로 각광을 받았다.
폭염을 잊게 해 준 수상레저, 달보트, 아트웍 전시 등 체험·전시 콘텐츠도 관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 날인 31일 폐막식에서는 시립택견시범단과 트레블러크루 등 지역 공연단의 공연과 콘서트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만여 명의 관람객들은 각종 전시·공연·체험 콘텐츠를 만끽하며 무더위를 잊고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또 ‘The Ocean’으로 스웨덴 차트 1위를 한 글로벌 스타 Mike Perry부터 우륵국악단과 지역 문화예술인까지 폭넓은 참여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충주경찰서, 충주소방서, 충주시자원봉사센터,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회, 의용소방대 등 자원봉사자들의 교통통제, 행사 안내, 환경 정화 활동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를 치를 수 있었다.
조길형 시장은 “올해 호수축제에 20만여 명이 다녀갔고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를 발굴·육성할 것”이라며 “충주호수축제를 충주만의 매력을 담은 전국 규모의 관광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