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농업에서 손 놓을 때 지원해야"
김태흠 충남지사 "농업에서 손 놓을 때 지원해야"
8월 월례회 맞아 전 직원 대상 특강…"새내기 공직자들 사설 읽는 습관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8.01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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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는 1일 “농업 경영에서 손을 놓을 때 지원하고, 생산 행위를 할 때는 경쟁을 시켜야 한다”며 “그랬을 때 농업이 제대로 된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일 “농업 경영에서 손을 놓을 때 지원하고, 생산 행위를 할 때는 경쟁을 시켜야 한다”며 “그랬을 때 농업이 제대로 된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일 “농업 경영에서 손을 놓을 때 지원하고, 생산 행위를 할 때는 경쟁을 시켜야 한다”며 “그랬을 때 농업이 제대로 된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문예회관에서 진행된 8월 월례회 전 직원 대상 특강에서 “저는 우리나라 농촌 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왔던 사람이다. 농촌과 농업이 발전하지 않으면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출산 장려금을 준다고 해도 울림을 주거나 마음을 고쳐먹을 사람이 없는데 무슨 소용이 있나? 40~50가구 정도 된다면 적어도 아이 키우는 집이 5가구 이상은 돼야 제대로 된 농촌”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을 통해 마을길을 넓히고 지붕을 개량하면서 ‘잘 살아보자’고 한 이후 그것을 토대로 중장기 계획이 있어야 했는데 없었다”며 “우르과이라운드나 FTA 등 대외적인 여건이 있을 때마다 사탕발림식으로, 농민의 강한 요구를 달래는 정도의 지원으로 넘어갔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보조금만 해도 이것저것 합치면 100개가 넘는다”며 “그런데도 농업과 농촌이 어렵다고 하는 것은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농업도 산업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고 생산성 문제에 대해 평가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김태흠 지사는 “목표와 방향이 있으면 함께 공유하고 갈 때 성과물을 낼 수 있다”며 “여러분들께서 저와 함께 간다는 생각으로 4년 동안 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와 전형식 부지사 등 도 지휘부가 월례회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에 앞서 김태흠 지사는 “목표와 방향이 있으면 함께 공유하고 갈 때 성과물을 낼 수 있다”며 “여러분들께서 저와 함께 간다는 생각으로 4년 동안 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와 전형식 부지사 등 도 지휘부가 월례회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왜 젊은 사람들이 농촌에 들어오지 않으려 할까? 가장 큰 문제는 소득이다. 다음에는 농사를 짓고 싶어도 땅이 없기 때문”이라며 “적어도 처음 농사를 시작할 때 연봉 5000만 원 정도 가능한 땅이 있다면 농촌으로 들어오게 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제 아버님이 93세까지 농사를 짓다가 돌아가셨다. 공직자를 비롯한 직장인들은 61세면 퇴직하는데 왜 어르신들은 죽을 때까지 농사를 지어야 하나?”라며 “이 부분을 바꿔야 한다. 70세 정도 자기가 짓던 농토에 대한 경작권을 이양할 때 그런 곳에 돈을 써야 한다. 노후 문제의 경우 국가가 어느 정도 방향을 정해서 지원하면 된다. 그 농토는 젊은 사람들에게 적정 규모로 제공해준다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목표와 방향이 있으면 함께 공유하고 갈 때 성과물을 낼 수 있다”며 “여러분들께서 저와 함께 간다는 생각으로 4년 동안 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숲과 나무를 같이 보는 업무 습관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새내기 공무원들의 경우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주요 언론 사설 두세 개 정도는 습독하는 습관을 가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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