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해상풍력 흔들림 없이 추진"
가세로 태안군수 "해상풍력 흔들림 없이 추진"
어민 등 일부 반발에 정면 돌파 의지…"군민 위해 이익공유제 도입" 강조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8.02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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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는 2일 “3년 반 전부터 분명하게 해상풍력이 필요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는 2일 “3년 반 전부터 분명하게 해상풍력이 필요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는 2일 “3년 반 전부터 분명하게 해상풍력이 필요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이날 오전 2022년 하반기 및 민선8기 군정운영 방향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해상풍력이 1년에 28.7%씩 늘어나고 있다. 찬성하는 분도 반대하는 분도 있지만 신재생에너지는 모든 국가가 가야하는 방향”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가 군수는 이어 “태안에는 11개 화력발전소가 있는데 국가에너지관리계획에 의해 2032년까지 6기가 폐쇄될 예정”이라며 “(따라서) 대체산업이 필요하다. 현재 확보할 수 있는 (다른) 거리는 없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이렇게 됐을 때 융성한 태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대체산업을 통해 우리 군민에게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경제적 도움을 줘야 한다”며 “해상풍력에 반대하는 분들에 대해 적대시하거나 나무라진 않는다. (다만) 군민 전체를 위해서라도 해상풍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너와 나의 바다가 아닌 우리 모두의 바다다. 군민 모두가 활용하는 바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전남 신안군의 경우 해상풍력을 통해 (연간) 600만 원까지 지원한다는 보도를 봤다. 인구도 300명 정도 늘었다고 한다. 우리 군도 100만 원씩 드린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가 군수는 “이 사업은 1~2년 사이에 끝나는 것이 아니다. 임기 내 (100만 원을) 드리겠다는 말씀은 아니다. 단시일 내에 끝나는 프로젝트가 아니다”며 “민관협의체 구성 등 상호 협력해서 해 나가야 할 일이다. 업자에만 맡기지 말고 환경영향평가 등을 엄밀하게 하는 동시에 어민이 피해를 본다면 충분하게 보상해줘야 한다. 이 부분도 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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