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군 홍성읍 조양문에서 광천통 다리까지 이어지는 역사문화의 거리를 보행자 중심의 도로로 재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성군의회 김은미 의원은 4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287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사람 중심의 길이라고 표명했지만 울퉁불퉁한 석고석 페이스스톤 도로로 조성한 건 어불성설”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투수아스콘이라는 대체제가 생겨난 만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역사문화의 거리라는 타이틀에 맞게 사람들이 걸어 다닐 수 있는 인도를 확장해야 한다”며 페이빙스톤 구간에 대한 정비 필요성을 피력했다.
차도와 관련해선 “지하수 고갈 문제 등을 해결하고 투수력을 살릴 수 있는 친환경 투수 아스콘으로 포장을 한다면 실용성과 공공디자인의 역할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공디자인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해결하는 데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공공디자인의 본질은 ‘조형의 미’가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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