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 2-3지구 분양가 2000만원 육박?… 주택시장 혼란 우려
대전 도안 2-3지구 분양가 2000만원 육박?… 주택시장 혼란 우려
1900만원대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실거래가·집값 상승 부채질
  • 황해동 기자
  • 승인 2022.08.04 17:47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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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기사 내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분양가가 너무 높으면, 없는 사람들이 더욱 힘들어지는 것은 당연한 거 아닙니까?”(대전의 한 공인중개사)

“아파트 분양가는 시장 연계성 측면에서 주변 시세를 동반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전의 평당 분양가는 1600만-1700만원대가 적정하다고 봅니다.”(대전의 부동산 관련 학과 교수)

최근 대전 도안 2-3지구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가 2000만원에 육박할 것이란 소문이 나돌면서 집 없는 서민들과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개발비용·인건비·자재비 인상 등 현실적 여건을 고려한다 해도, 분양가가 너무 높으면 실거래가 상승으로 집값 상승을 부추기게 돼, 결국 서민들의 부담만 커지게 된다는 우려다.

조만간 분양 예정인 대전 유성구 도안 2-3지구 아파트 분양가에 지역 부동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대전지역 분양가를 웃도는 고분양가 승인이 날 경우 집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 고금리 정책 등 주택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대규모 미분양 사태 발생 등 지역 주택시장에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부원건설이 시행하는 도안 2-3지구는 최근까지 학교용지 확보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으나, 시행사 측이 학교 설립에 필요한 부지를 확보하면서 지난 5월 주택건설사업 승인이 났다.

이에 따라 현재 분양 보증을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공사) 고분양가 심사가 진행 중이다. 시공은 국내 W건설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시행사 측이 공사에 심사를 신청한 분양가는 평당 1900만원에서 2000만원 사이로 알려지고 있다. 이대로 결정이 된다면 대전 최고액 분양가다.

한화 포레나, SK뷰 등 최근 대전에서 진행됐거나 진행될 예정인 아파트 분양은 대부분은 1500만원 초반대로 형성됐다. 4년 전 도안신도시 아이파크 아파트는 1500만원이 채 안 되는 금액으로 분양이 이뤄졌다.

대전시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시행사 측이)1900만원대를 희망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라며 “인근 아이파크 아파트 등이 평당 2000만원 이상으로 실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등 주변 상황을 고려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분양가는 주변 시세와 위치(지역), 토지매입 등 개발비용 등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면서도, “최근 대구와 경기도 등에서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도안 2-3지구 분양이 제대로 이뤄질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지역 업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도안 2-3지구는 학교용지 매입 비용과 인·허가 기간 및 대출 등에 따른 이자 등 금융비용이 커, 2000만원 안팎이 아니면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분양가를 예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주택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고분양가는 집값 상승을 불러오고, 주택 소유 여부에 따라 부의 쏠림 현상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전의 한 공인중개사는 “자재·인건비 상승 등 분양가 상승이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분양가가 너무 높으면 대출 등에 따른 부대비용으로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특히 매수심리가 완전히 끊긴 대전의 부동산 시장 여건 하에서는 분양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대전의 부동산 관련 학과 교수는 “지나친 고분양가는 전체적인 동반상승 우려와 수요층의 관심 저하 및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를 초래할 수 있다”며 “수요-공급자의 조정자적인 입장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분양가 관리 및 조정기능이 좀 더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대전의 한 50대 직장인은 “아무리 투자가치가 높다고 해도, 고금리 시대에 분양가가 2000만원에 육박한다면 서민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며 “무리하게 빚을 내서 분양을 받는다 해도, 실거래가 이뤄질 때까지의 이자비용 등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한숨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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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2022-08-08 09:34:03
집값이 오를줄 알고 그에 상응하여 건설을 하였기에.. 어쩔수없는듯하네요...
그냥 분양신청하지 않고.. 떨이로 분양할때 신청하시면됩니다

퉁퉁바위 2022-08-08 09:21:19
건설사에서 하도급하는 업종별 협력업체 수급 도급금액을 조사해라
그러면 토지가액 제외 하면 건설 원가 나온다
세무조사 빡시게 한번 해야 정신 차린다
아파트 건설 분양 한번에 수천억 수익금을 남겨서 어디에 숨겼는지
어떤 정치인이 받아 쳐먹고 허가 했는지
검찰 수사 요구하자.................................

쌈닭 2022-08-06 01:22:01
건설사 해도해도 너무하는 인간 도안동 별수도 없는 곳인데 분양가 부측이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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