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천안=김갑수 기자] 충남 천안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가동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폭염 관련 부서 12개반 25명으로 TF팀을 구성해 9월 말까지 관련 대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시책은 ▲폭염저감시설 및 무더위쉼터 운영 ▲논·밭·건설현장 등 야외작업장 예찰·점검활동 ▲노숙인·쪽방생활인·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관리활동 ▲주요 간선 도로 및 취약구간 도로 살수 등이다.
시는 횡단보도 그늘막 212개소와 ▲노인시설 716개 ▲복지회관 2개 ▲보건소 5개 ▲주민센터 31개 등 총 755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다.
무더위 쉼터 중 노인시설에는 냉방비 551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또 이용자가 많은 시내권 유개 정류장 5개소(천안역 동부광장, 남산중앙시장, 남부오거리, 쌍용동 이마트, 두정역)에 ‘에어 송풍기’를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살수차 2대를 동원해 주요 간선도로와 폭염 취약 구간 도로 열기를 낮추고 있다.
이밖에 자율방재단과 이·통장을 통해 논·밭 야외작업을 예찰하고 있으며, 건설현장 온열질환 피해 예방을 위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도로 살수 및 취약계층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폭염 예방행동 요령을 숙지하시고 외부활동에는 특별히 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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