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국내 최고의 포도와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충북 영동군이 와인전문가 양성을 위한 ‘2022 영동와인아카데미’를 개강했다.
5일 영동군에 따르면 올해 와인신규반 41명, 와인투어반 23명 등 총 2개반 64명이 아카데미에 참여한다.
특히 영동군 관내 교육생이 56명이며 서울, 경주, 세종, 아산, 옥천, 대전 상주 등에서 8명이 참여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4일 수강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강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교육과정은 오는 11월까지 각 과정별로 월 3회 정도, 총 72시간 48강좌의 강의와 실습이 병행될 예정이다.
와인신규반은 와인기초 상식, 와인서비스 매너 및 테이스팅 기법, 와인양조실습 등 초보자를 위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와인투어반은 와인양조 실습, 양조장관리, 현장 및 토론 교육으로 진행되며, 와인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
장인홍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동와인의 매력과 특징을 하나하나 배워가며, 와인 주산지 영동군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도록 내실있게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수강생들이 영동와인 산업발전과 농촌활력화를 주도할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도록 교육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첫 문을 연 영동 와인아카데미는 지난해까지 총 78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지역의 6차산업 핵심인력으로서 농촌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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