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대전‧세종 대학 ‘유일’ 씨름부 창단… “전국 모래판 평정”
목원대, 대전‧세종 대학 ‘유일’ 씨름부 창단… “전국 모래판 평정”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2.08.05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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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3시 목원대 콘서트홀에서 열린 씨름부 창단식에서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목원대학교 제공/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4일 오후 3시 목원대 콘서트홀에서 열린 씨름부 창단식에서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목원대학교 제공/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목원대학교가 대전·세종권 대학 유일의 씨름부를 창단하고 씨름 인재 양성에 나선다.

목원대는 지난 4일 오후 3시 대학 콘서트홀에서 씨름부 창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씨름부는 조대연 감독과 체급별(경장·소장·청장·용장·용사·역사·장사급)로 1명씩 7명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선규 선수의 경우 공식 창단 전인 지난 4월 강원 인제군에서 열린 제76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용사급 선수권부에서 3위 입상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내기도 했다.

목원대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씨름 진흥법’ 제정 이후, 시도별 대학·실업팀이 창단되는 등 씨름이 활성화되는 추세다.

씨름은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 131호’로 지정됐고, 2018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남·북한 공동으로 등재돼 세계화라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 또한 마련한 바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목원대는 씨름부를 통해 씨름의 저변을 확대하고, 대학의 이미지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대연 감독은 “우수한 성적을 내며 전국 모래판을 평정하는 게 목표”라며 “지역씨름 활성화와 스타 선수 육성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권혁대 총장은 “씨름은 민족의 정기를 담고 있는 국기”라며 “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미래를 구상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창단 기념식에는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과 배성근 대전시교육청 부교육감,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정영숙 금실도시개발㈜ 회장, 정구선 대전시체육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과 정구선 대전시체육회 부회장은 씨름부창단지원금 1000만 원씩을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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