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과 공주대가 예산캠퍼스 내 의대 신설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8일 군에 따르면 최재구 군수와 원성수 총장은 지난 5일 군수실에서 면담을 갖고 공주대 의대 설립과 관련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원 총장은 예산캠퍼스 내에 의대를 설립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주대는 전국 의과대학 대부분이 대도시에 편중돼 있고 지역 간 의사수급 불균형 및 중증외상, 소아외과 등 특수분야 의사부족 문제가 지속 제기되는 등 지역 간 의료이용 격차 해소와 의료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대학 의대 신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공주대는 예산캠퍼스 부지 내 공공의과대학을 1만2000㎡(건축면적 9850㎡), 입학정원 50명 규모로 설립해 지역공공의료인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최 군수 역시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군은 전했다.
원 총장은 “예산캠퍼스에 의대를 설립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가 있는 만큼 예산군에서도 적극 협력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군민은 물론 도민의 건강을 위해 예산캠퍼스 내 의대 설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 4월에는 예산군 새마을회, 예산군 개발위원회, 예산군 이장협의회 등 관내 사회단체가 공주대 의대 설립 추진 환영 릴레이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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