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천안시가 재가노인의 의료 욕구 충족과 효과적인 돌봄 제공을 위해 ‘통합 의료-돌봄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통합 의료-돌봄 서비스는 협력의료기관의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가 팀을 구성해 대상자 중심 의료와 돌봄을 제공한다.
서비스는 대상에 따라 ‘원트랙 의료돌봄’과 ‘재택의료서비스’로 나뉜다.
‘원트랙 의료돌봄’은 골절, 뇌경색 등 급성기 퇴원환자를 대상으로 천안재활병원에서 진료, 간호, 재활 등 집중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계를 통해 단기간 일상생활을 지원한다.
‘재택의료서비스’는 거동불편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천안의료원에서 진료, 간호 등 정기적 방문의료를 제공하고 돌봄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대상은 만 65세 이상 천안시민이다. 서비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으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행정복지센터 통합돌봄 담당자의 상담조사와 협력의료기관 의료진의 판단을 거쳐 의료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는 2019년부터 의약단체, 의료기관과 협력해 재가노인에게 진료, 간호, 재활 등 방문형 의료서비스를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퇴원환자에게 시기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팀 접근을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질 높은 재가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들이 건강하게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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