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강예은 교수팀, 비만 연관 갑상선암 공격성 기전 ‘첫 규명’
충남대병원 강예은 교수팀, 비만 연관 갑상선암 공격성 기전 ‘첫 규명’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2.08.09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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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대사내과 강예은 교수팀. 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내분비대사내과 강예은 교수팀. 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강예은 교수팀(충남대 의과학과 김정태 박사‧내분비대사내과 송민호 교수‧이비인후과 구본석 교수)이 비만과 연관된 갑상선암 공격성 기전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9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해당 논문 ‘ADM2가 대사 스트레스 환경에서 갑상선암 악화에 미치는 영향: Adrenomedullin2 stimulates progression of thyroid cancer in mice and humans under nutrient excess conditions’은 국제저명 학술지인 ‘Journal of Pathology; impact factor: 9.883’ 최근호에 게재됐다.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그동안 비만과 같은 대사적 스트레스는 갑상선암의 발생 혹은 나쁜 예후와 관련이 있다는 관찰 연구들은 있었으나, 그 기전은 알려진 바가 없었다.

강 교수팀은 인체 생리학적 분화 갑상선암 동물모델에 고지방 식이를 하며 대사적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 미토콘드리아 스트레스에 의하여 유도되는 미토카인 중 하나인 Adrenomedullin2(ADM2)가 증가하며, 이는 갑상선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혀냈다.

그 과정에서 강 교수팀은 ADM2가 비만과 연관된 갑상선암 예후 예측 바이오마커로서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강 교수는 “비만과 연관된 갑상선암 공격성이 일어나는 이유를 밝히고, 갑상선암 환자들에서 대사적 스트레스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며 “향후 실제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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