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충북 청주시가 백로서식지 일대 악취발생 민원해결에 나섰다.
시는 9일 송절동 백로서식지를 찾아 올해 3번째로 환경정비를 해 1000㎏의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범석 시장과 자연환경보전청주시협의회원 등 50여 명은 백로서식지 내 분비물로 오염된 낙엽과 나뭇가지, 백로 사체 등을 수거하고 자동식분무기를 이용해 서식지 내부 소독으로 악취발생을 최소화했다.
시에 따르면 백로서식지에서 발생하는 악취, 소음 등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잇따라 주기적으로 서식지 일대 환경정비를 추진 중이다.
수거한 쓰레기는 흥덕구 환경위생과 청소차량의 협조로 운반·처리하고 흥덕보건소와 강서2동 행정복지센터가 서식지 주변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방역·소독 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주기적으로 백로서식지를 정비해 인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과 백로류와의 공존을 위한 용역 추진 등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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