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중북부 지역에 오는 10일 밤 100~300mm의 폭우가 예보된 가운데 충북도가 집중호우 총력 대응에 나섰다.
김영환 도지사는 9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중부지방 집중호우 대비 대통령 주재 점검회의에 참석하고 도 관련부서에 피해예방에 총력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남쪽의 북태평양고기압과 북쪽에 위치한 저기압 사이로 정체전선이 활성화돼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형태의 매우 강한 비구름이 발생된 상황이다.
충북지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평균누적강수량 약 24.4㎜를 기록했고 최고누적강수량은 제천시 백운면에 124㎜로 나타났으며 현재까지 별다른 호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는 11개 전 시군에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풍수해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둔치주차장 및 하상도로, 세월교 등 침수우려시설을 선제적으로 예찰하는 등 상황관리에 들어갔다.
김 지사는 “도민들께서 계곡·야영지·낚시터 등 방문시 사전에 기상상황을 유의해주시고 풍수해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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