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충청권 전체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까지 최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0일 기상청은 ▲세종 ▲대전 ▲충북(음성, 진천, 진주) ▲충남(보령, 금산 제외)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또, ▲충북(증평, 단양, 제천, 충주, 영동, 옥천, 괴산, 보은) ▲충남(보령, 금산) 등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7시를 기준으로 내린 비의 양은 제천 210.5mm, 당진 147.5mm, 충주 146.0mm, 서산 141.0mm, 대전 124.0mm 등이다.
기상청은 충청권엔 시간당 10mm 이상의 다소 강한 비가, 청주에는 시간당 30mm 이상, 대전에는 시간당 6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등 지역별 강수량 차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우려 지역에서는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라며 “강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 침수, 범람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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