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부여군이 축산농가에 특별사료 구매자금 61억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특별사료 구매자금 지원은 물가 상승과 가뭄 등 이상기후로 인한 곤포 사일리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 등록제에 참여한 한육우·양계·양돈농가 등 130 농가이며 신규 사료 구매와 외상금액 상환을 위한 용도로 지원한다.
특별사료구매자금 금리도 올해 한시적으로 1.8%에서 1%로 인하한다. 상환조건 또한 2년 거치 일시상환에서 3년 거치 2년 분할상환으로 변경했다.
앞서 군은 상반기에도 사료 구매자금으로 13억 원을 지원했다.
박정현 군수는 “조사료와 농후사료 가격이 전년 대비 10% 이상 폭등해 많은 축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료구매자금 지원이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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