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옥천군이 오는 25일 열리는 ‘제61회 충북도민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먼저 개막식 행사에서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차지했던 본부석 3층 관람석을 노약자 전용으로 개편했다.
이 공간은 휠체어 이용객 20명 정도가 앞줄에 늘어설 수 있을 정도로 넓다. 뒤 열의 나무 계단식 의자에는 족히 100명 정도 앉을 수 있다.
이어 선수단 입장도지난 2019년 괴산군 대회 때까지만 해도 높은 본부석에 자리한 내빈을 향해 선수단이 고개를 들고 손을 흔들며 입장해야 했는데, 이번에는 정반대다.
선수단이 길이 50m(폭 12m), 높이 1.5m정도의 무대 위로 오르며 입장하기 때문이다. 주요 내빈은 운동장 바닥에 설치한 간이의자에 앉아 선수단을 맞이한다.
황규철 군수는 “대회 주인공인 선수단을 우선시하고 노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눈높이를 바꾼 개막식 연출을 준비했다” 며 “그날 전개되는 300대의 드론아트쇼, 성화 점화, 송가인 등 인기가수 공연 등을 장애인, 임산부 등이 편하게 관람하실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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