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충남 논산하면 ‘육군 훈련소’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훈련하며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동기들과 함께 울고 웃던 논산은 그런 추억의 장소다.
논산시는 국방문화의 대표 도시로서 구한말을 재현해 놓은 드라마 세트장과 병영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민 ‘선샤인랜드’가 있다.
‘낭만 스튜디오’는 1950년대 서울 을지로를 재현해 놓았다.
그 당시 거리의 자전거포, 쌀집과 약국, 극장, 양장점 등이 늘어서 있다.
6.25 전쟁의 포화에 무너진 건물도 등장해 과거로 추억여행을 할 수 있다.
밀리터리 체험관도 있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광복절 연휴인 13일부터 15일까지는 선샤인랜드 1950 스튜디오에서 거리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1950스튜디오 거리공연은 과거로의 추억여행을 하는 참여형 공연이 될 것이다.
선샤인랜드 옆쪽에는 드라마 촬영의 성지인 선샤인스튜디오도 있다.
이곳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이색지역명소(코리아 유니크 베뉴) 40선’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약 6000평 규모에 근대 양식물 5동 와가 19동, 초가 4동, 적산가옥 9동 등 50년대 개화기 시기를 재현해 놓았다.
선샤인스튜디오는 드라마촬영지임에도 불구하고, 개화기 대한제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풍광이 눈길을 끈다.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주요 촬영지인 이곳은 타임머신을 타고 50년대로 돌아간 느낌을 준다.
50년대의 모습도 있지만 일제강점기 시대의 모습도 있어 젊은 세대들이 역사의 현장을 느낄 수 있다.
드라마 성지와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과거 여행을 하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