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지난 11일 치러진 ‘2022년 제2회 검정고시’ 시험장에서, 대전지역 학교밖청소년을 향한 뜨거운 응원의 손길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대전연합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대전시·서구·유성구 꿈드림)와 롯데케미칼, 유성경찰서, 유성구행복누리재단, 대전‧세종검정고시 동문회 등은 지난 11일 검정고시 시험이 치러진 탄방중, 삼천중, 삼천초에서 부스 아웃리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시 꿈드림(센터장 강만식), 서구 꿈드림(센터장 정영숙), 유성구 꿈드림(센터장 박성현)은 대전지역 학교 밖 청소년 연합체를 이뤄, 후원 활동으로 롯데케미칼 연구소에서 유성구행복누리재단을 통해 도시락 220개, 성심당 간식 320상자, 대전유성경찰서에서 우산 60개를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전달했다.
롯데케미칼 연구소 변길석 팀장은 나눔의 기쁨 실현과 청소년들에게 밝은 미래가 있기를 소원하는 마음으로 연이 닿게 되었음을 소명하고,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직접 나눠 주며 “맛있게 먹고 힘내서 시험 잘 보세요”라는 격려를 전했다.
유성경찰서(서장 총경 김근만) SPO 전담 김용수 경장은 “여러 가지 어쩔 수 없는 이유로 학교를 그만두는 경우가 발견되면, 가까운 꿈드림 센터에 연계한다. 꿈드림 센터를 통해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대학 진학도 하고 자기 진로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고 밝혔다.
대전‧세종 검정고시 동문회(회장 김용국)는 검정고시 시험장을 돌며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또 이날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민숙 시의원도 아웃리치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학교 밖 청소년을 돌보는 현장에서 겪는 꿈드림 센터의 고충을 들으며, 시의회 차원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꿈드림 센터는 9세부터 24세까지 학업 중단 및 미취학 청소년들에게 상담지원, 교육지원, 자립지원, 자기계발, 건강검진, 급식 지원 등을 하고 있으며 대전시 특화사업으로 꿈키움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꿈드림(☎042-222-1388) 서구 꿈드림(☎042-527-1388) 유성구 꿈드림(☎042-826-1388)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