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괴산군의회 “괴산고 정원 확대해 달라”
괴산군·괴산군의회 “괴산고 정원 확대해 달라”
괴산 관내 중학생 졸업 180명인데 괴산고 1학년 정원 100명 뿐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8.12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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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송인헌 군수 등이 관내 유일한 고교인 괴산고등학교의 정원을 확대해 달라고 윤건영 충북교유감에게 건의했다. 사진=괴산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괴산군이 관내 유일한 고교인 괴산고등학교의 정원을 확대해 달라고 윤건영 충북교유감에게 건의했다.

12일 송인헌 괴산군수와 신송규 괴산군의회 의장 등은 윤건영 충북교육감을 만나 괴산지역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2022년 3월 목도고가 폐교되면서 괴산지역에서 중학교 졸업 후 진학할 수 있는 고등학교는 괴산고가 유일한 상황이다.

2023년 괴산고 1학년 정원은 5학급 100명으로 지역 내 중학교 졸업자 180여 명 중 괴산고 진학 희망 학생을 모두 수용할 수 없어 타지역으로 진학하고 있는 실정이다.

괴산군은 인구소멸 위기지역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등학교 정원 제한으로 어쩔 수 없이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는 학생의 유출을 막기 위해 군의회와 함께 힘을 모아 교육청에 건의했다.

앞서 괴산군의회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하고, 괴산증평교육지원청과 괴산고등학교를 잇달아 방문하는 등 지역의 의견을 수렴했다.

신 의장은 “괴산의 학부모들은 괴산고가 군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학생들을 최대한 수용해주길 요청했다”면서 “또한, 진학희망조사 시 학부모가 참여해 신뢰도 있는 자료를 구축하는 등 소통하는 교육행정을 희망했다”고 전했다.

송 군수는 “소멸위기에 처해있는 괴산군의 인구가 학업으로 더이상 유출되지 않도록 괴산고 입학정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타 지역 진학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겪을 불편을 해소하고 괴산의 학생들이 지역 내 학교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윤 교육감은 “괴산고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단위학교 차원의 발전을 모색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지원할 부분이 있으면 추가 지원할 예정이며 괴산고의 학급증설은 지역사회와의 약속이므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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