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서산시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시청 앞 공원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위안부 피해자의 용기와 투쟁 정신을 기리고 명예 회복 및 미래세대의 올바른 역사관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헌화와 묵념, 기림의 날 소개, 헌시 낭독, 소원문 나비 붙이기, 무대 공연, 전시물 관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이 열린 공원 한편에서는 위안부 피해자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기 위한 전시회도 열렸다.
시 관계자는 “아픈 역사를 함께하고 기억해 다시는 이러한 비극의 역사가 되풀이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피해자 할머니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안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2017년에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매년 8월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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