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음악 선물 , 대전국제음악제 
한여름 밤의 음악 선물 , 대전국제음악제 
16일-31일 대전예술의전당, 실내악 관현악곡 등 다양한 장르 선보여
주목할 두 명의 여성 음악인,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소프라노 황수미
  • 김선미 편집위원
  • 승인 2022.08.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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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김선미 편집위원] 대전의 대표 음악축제인 대전국제음악제가 16일(화)부터 31일(수)까지 대전예술의전당 무대에서 펼쳐진다.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감염병의 팬데믹 속에서도 음악제를 지속적으로 이어온 대전국제음악제는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 22회째를 맞는다. 올해 역시 아직 팬데믹이 종식되지 않고 있음에도 <희망에 부쳐>라는 주제로 대전시민을 음악제에 초청한다. 

대전의 대표적 음악축제, 팬데믹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개최 대전시민에 음악 선물

음악제는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시리즈로 구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8회에 걸쳐 선사한다. 18일 오프닝은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 협연하는 ‘베토벤과 시벨리우스의 만남’으로 음악제의 문을 연다. 지휘자 브누아 프로망제가 지휘하는 DCMF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음악제의 마지막은 지휘자 금난새의 <영화 이야기>가 장식한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여러 장르의 젊은 연주자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영화음악을 가을을 준비하는 여름의 끝자락에서 코로나에 지친 시민과 음악애호가들에게 선사한다. 

올해 음악제에서는 특별히 두 여성 음악가가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과 소프라노 황수미다. 

주목받는 두 명의 여성 음악가,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과 소프라노 황수미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

해외에서는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최고의 연주자이지만 국내 무대에서는 낯선 윤소영이 처음으로 대전을 찾는다. 윤소영은 한국인 최초로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 예후디 메뉴힌 콩쿠르 우승, 제3대 바이올린 국제 콩쿠르인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콩쿠르 등 주요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이번 연주에서는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가져다준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 47>을 연주, 음악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일에는 최은정과 <바흐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작품 1043>을 연주한다. 

소프라노 황수미
소프라노 황수미

‘서정적인 목소리의 소프라노’라는 평을 듣는 소프라노 황수미는 조수미, 신영옥을 이어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성악가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의 감동적인 올림픽 찬가를 불러 클래식 음악애호가 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그 이름을 각인시켰다.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 ARD 뮌헨 국제 음악 콩쿠르 2위, 멘델스존 콩쿠르 우승 1위 등 여러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음악제에서는 세계적인 가곡 반주자인 헬무트 도이치와의 듀오 리사이틀을 갖는다. 

□ 제22회 대전국제음악제 일정
 

  -8월 16일(화) 19:30 아트홀 : 오프닝 콘서트 [베토벤과 시벨리우스의 만남]
 - 8월 17일(수) 19:30 앙상블홀: 여미혜 & 보블리스쿼르텟 [슈베르티아데]
 - 8월 18일(목) 19:30 앙상블홀: [황수미 & 헬무트 도이치 듀오 리사이틀]
 - 8월 19일(금) 19:30 앙상블홀: [윤소영 & DCMF 신포니에타의 만남]
 - 8월 20일(토) 17:00 아트홀 : 아메리칸 솔로이스츠 앙상블 [한국가곡의 밤]
 - 8월 20일(토) 19:00 앙상블홀: 홈커밍 콘서트 [브람스 아벤트]
 - 8월 21일(일) 19:00 앙상블홀: 금난새의 톡톡콘서트 [한국을 빛낼 내일의 음악가]
 - 8월 31일(수) 19:30 아트홀: [금난새의 영화 이야기]

문의 :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042-270-8333.ㅂ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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