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코로나19 재유행과 폭염, 폭우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이 여름철 최고 휴가지임이 입증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폐막한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당초 목표인 관람객 120만 명을 돌파해 135만4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수익 사업도 목표액 59억5000만 원을 초과한 60억3000만 원을 달성했다.
특히 티맵모빌리티가 7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국 해수욕장과 워터파크 등 5개 유형의 여름 휴가지를 목적지로 설정한 건수를 분석한 결과 대천해수욕장이 4만7272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대천해수욕장은 코로나19 이후 2년간 강릉 경포해수욕장이나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 밀려 2~3위에 그쳤으나,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함께, 3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열린 제25회 보령머드축제 등에 힘입어 1위로 올라선 것이다.
실제로 대천해수욕장의 경우 7월 2일부터 8월 17일까지 447만55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40만 명 증가한 수치다.
김동일 시장은 “전국의 관광객들이 보령을 방문해 주셔서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제25회 보령머드축제 등 주요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면서 해양 관광의 메카로 우뚝 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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