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표절논문의 재검증과 논문 결과보고서 공개를 거부하면서 “교수회 집단지성의 결과”라고 강변했던 국민대 교수회를 향해, “집단지성의 결과가 아니라 집단지성의 실종이고, 집단지성을 사칭한 집단사고의 연대”라는 비판이 쏟아진 바 있다.
옳고 그름을 가려야 할 문제마저 다수결 원칙을 적용, 선택의 문제로 호도한 것을 두고 '집단지성을 몰각한 반지성적 행태'라는 따가운 지적이었다.
이에 김호창 입시전문가가 국민대 교수회를 겨냥, “표절이냐 아니냐의 문제를 다수결로 해결한 국민대 교수들은 일단 고등학교부터 다시 입학해야 한다”며 “국민대는 신입생을 선발하면 안 된다”고 소리쳤다.
그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 정도의 지적 수준으로는 고등학생을 선발할 능력이 안 된다”며 “집단지성이라고 한 것은, 국민대 교수집단의 지성을 모두 모아도 고둥학생 수준에 못 미친다는 자기고백”이라고 일갈했다.
그리고는 국민대 사건의 문제점과 심각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2008년도 서울대 대입 논술문제'를 풀어보라고 내놓았다.
“4명이 음식점에 들어가 3명은 비빔밥을 시켰다. 나머지 한 명은 냉면을 시켰다. 그러자 한 사람이 메뉴를 통일하자고 하여 다수결로 비빔밥을 먹기로 결정했다”
◆ 문제: 이 상황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쓰시오.
그는 “주입식 교육을 받은 다수의 학생들은 이렇게 답했다”며 “문제점은 ‘한 사람의 의견이 묵살되는 것이 문제’라고 했고, 해결책으로는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한다’라고 썼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문제점은 애초 다수결로 해서는 안 되는 문제를 다수결로 결정한 것"이라며, "해결책은 그냥 원하는 것을 먹으면 된다”라고 '정답'으로 풀어냈다.
국민대 교수들은 하나같이 인간말종들이다
국민대 교수들은 양아치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