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COOP마켓... 매점부터 틈새 돌봄까지
해밀전 화폐, 학생자치활동 지원, 사회적경제 교육 예정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건강한 먹거리와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는 세종의 첫 학교협동조합 매점이 문을 열었다.
해밀초등학교(교장 유우석) 해밀학교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곽정민, 이하 해밀학교협동조합)은 학교 매점 ‘해밀COOP마켓’ 개소식을 26일 가졌다.
지난 5월 교육부로부터 학교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받고, 주 사업인 학교매점 이름을 학생 조합원의 제안으로 해밀COOP마켓으로 정했다.
임시 운영으로 방학 중 방과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쉼을 제공했다.
해밀학교협동조합은 ▲교내 매점 운영 ▲해밀전 화폐(기본소득) 등 학생복지 증진 사업과 ▲학생자치활동 지원 ▲사회적경제 교육 ▲학부모 역량 강화 연수 및 교육 체험 등 교육공동체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학생 조합원 51명, 학부모 조합원 30명, 교직원 8명, 주민 2명 총 91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했고, 조합원 모집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곽정민 해밀학교협동조합 이사장은 “해밀학교협동조합은 우리 해밀 아이들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 학교와 마을을 잇는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학교협동조합이 마을 교육의 한 주체로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세종교육청은 학교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교육지원단 구성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교실 교안 개발과 수업(186학급) ▲교육과정 연계 사회적경제 교육자료 보급(초4 50학급, 중 5학급) ▲지역의 중간 지원조직인 사회적경제연구원 사회적협동조합과 연계해 설립과정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