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천안=박지현 기자] 충남도와 천안시가 주최하고 천안외국인력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제5회 시민과 함께하는 외국인 축제’가 오는 10일 천안시 동남구 문성동 주민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천안외국인력지원센터는 국내에서 체류하는 외국인들에게 자국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다문화에 대한 지역주민의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외국인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축제일 오전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베트남·중국·몽골·네팔·태국과 같은 9개국의 푸드존과 문화존, 외국인관련 기관·단체들의 다문화존, 문화체험존이 운영된다. 이밖에도 외국인들의 출입국 및 노무 관련 상담지원 부스와 각국의 영사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오후 1부 행사에서는 다문화 가수 방대한, 혼성밴드 제이모닝, 걸그룹 퀸비즈와 밸리댄스 공연이 펼쳐지고, 2부 행사에서는 지구촌 한마음노래자랑과 초대가수 박혜신의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3부 행사로 천안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천안시 반딧불 가족음악회가 진행될 예정으로 외국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성화재를 비롯한 여러 업체에서 후원한 55인치 TV 2대, 노트북 2대, 테플릿PC 2대를 비롯해 그 외에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항공권, 청소기, 전기밥솥이 걸린 경품 추첨 행사도 준비돼 있다.
김준수 천안외국인력지원센터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주민과 외국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웃사촌으로 살아가는 지혜를 체득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