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민선8기 시군 방문에 나선 김태흠 충남지사가 29일 다섯 번째 방문지인 천안을 찾아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지원과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비 200억 원이 지방이양 사업비로 전환되면서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총 600억 원을 도비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부담은 크지만 시를 비롯해 시민들과 한 약속으로 제대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연차적으로 예산을 편성해 지원했으면 부담이 덜 됐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있다"며 "약속을 했던 부분인 만큼 약속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당선인 신분으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조정대상지역 해제 등 2~3건의 충남 현안을 건의했었다"며 "정부가 조정대상지역 해제 논의하기 전에 지역의 입장 등을 청취하고 해제 논리를 개발해 조기 해제 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성환종축장 이전 부지 첨단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인근에 복합도시를 형성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 지사는 "종축장 이전 부지인 127만평 전체를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인근에 공동주택 등이 포함된 복합도시를 형성하겠다"며 "그래야만 천안과 충남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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