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훈 “연합뉴스-TV조선-한겨레-노컷뉴스... 엔간히 띄워라”
송기훈 “연합뉴스-TV조선-한겨레-노컷뉴스... 엔간히 띄워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9.08 13:58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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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를 시작으로, 'TV조선'에 이어 '아주경제' 등이 8일 윤석열 대통령을 '눈가 촉촉' 운운하며 천박한 감성팔이 신파조 보도로 노골적으로 띄우고 있어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연합뉴스를 시작으로, TV조선-한겨레-노컷뉴스-아주경제-디지털타임즈 등이 8일 윤석열 대통령을 '눈가 촉촉' 운운하며 천박한 감성팔이 신파조 기사를 통한 노골적인 보도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차마 눈 뜨고는 볼 수 없는 ‘21세기 신파 보도’로 언론이 다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8일 오후 현재 기준 연합뉴스를 시작으로, TV조선에 이어 한겨레-노컷뉴스-아주경제-디지털타임즈에 이르기까지 윤석열 대통령을 '눈가 촉촉' 운운하며 천박한 감성팔이 신파조 기사를 통한 노골적인 띄워주기 보도로 논란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태풍 피해자 언급하며 눈가 촉촉해진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사진 기사를 첫 송고했다. 기사를 읽는 독자들의 눈에 '눈시울이 붉어지며 금새 눈가가 촉촉해질 것만 같다'는 비아냥이 나왔다. 

매체는 이후 9시 17분까지 같은 사진 같은 기사를 무려 6차례에 걸쳐 잇따라 내보냈다. 달라진 내용이 하나도 없는데도, ‘수정기사’를 계속 되풀이해 쏟아낸 것이다. '다른 언론도 서둘러 받아 보도하라'는 주문을 담은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TV조선이 오전 10시 34분에 덥석 받았다. TV조선 한겨레 노컷뉴스 등은 단신거리를 윤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 내용을 한데 묶어 보도했다.

이어 아주경제가 바통을 이어받았으나 역시 연합뉴스를 인용, 한 문장으로 기사화시켰다.

진보논객인 송기훈 애널리스트는 “엔간히 띄워라, 그렇게 안타까우면 더 촉촉하게 눈가라도 핥아주든지, 외람되어서 못 하겠냐?”라며 “태풍 피해로 쑥대밭이 된 곳과 피해자는 안 보이냐? 이게 기사냐? 이러니 기레기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후려갈겼다.

한편 연합뉴스는 뉴스통신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국가기간통신사로서 ‘공적 기능’을 수행할 의무가 있다. 특히 정부로부터 연 350억원이 넘는 거액의 국민혈세를 지원 받는 언론사라는 점에서, 공정한 뉴스를 전달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하지만 윤 대통령 취임 이전이나 이후에도 속 보일 정도의 편향적 보도를 일삼고 있어 문제라는 비난여론에도 불구, 갈수록 ‘외람된 모습’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연합뉴스는 8일 오전 9시 10분 「태풍 피해자 언급하며 눈가 촉촉해진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사진 기사를 첫 송고했다. 기사를 읽는 독자들의 눈에 '눈시울이 붉어지며 금새 눈가가 촉촉해질 것만 같다'는 비아냥이 나왔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연합뉴스는 8일 오전 9시 10분 「태풍 피해자 언급하며 눈가 촉촉해진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사진 기사를 첫 송고했다. 기사를 읽는 독자들의 눈에 '눈시울이 붉어지며 금새 눈가가 촉촉해질 것만 같다'는 비아냥이 나왔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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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별곡 2022-09-10 10:37:03
앞뒤가 또같은데
우영 우와
기레기는
어찌 그리 다른지.

에젤 2022-09-10 10:19:48
막장소설 작가들.. 쪕!

하늘이 2022-09-10 06:58:39
촌철살인이십니다!
눈뜨고는 못볼 기레기들의 기사에 대한!

푸르미 2022-09-08 21:25:50
기레기 양성소가 넘쳐 나는군!
작은 언론사에 정문영 기자님 바른 보도 앞으로도 쭉 부탁 드립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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