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광장] 보수 편향 여론조사 결과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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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편향 여론조사에서도 김건희 특검법 찬성 여론이 과반을 넘어.
  • 조하준 시민기자
  • 승인 2022.09.16 12: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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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15일에 여론조사 공정㈜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가 충격적이다. 우선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말하기 전에 이 기관이 어떤 기관인지부터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이 기관은 주로 데일리안의 의뢰로 여론조사 진행을 하는데 데일리안이란 언론사가 어떤 언론사인지는 다들 잘 알 것이다.

조중동이나 대구, 경북 지역 언론인 영남일보, 매일신문보다 더 보수적인 언론사가 데일리안이다.

여기보다 더 우측에 있는 언론사는 그 데일리안에서 떨어져 나가 세운 뉴데일리나 문화일보 정도밖에 없다.

그리고 이 여론조사 공정㈜의 실질적 대표는 서요한이란 사람인데 굉장히 극우 성향이 강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당연히 태극기 집회에도 수시로 얼굴을 드러낸 사람이다.

또한 이사로 정성희라는 인물이 있는데 그녀는 대외적으로 목사로 알려져 있지만 역시 극우 성향 인사다. 역시 태극기 집회에 단골로 등장하는 인물이다. 특히 이 정성희씨는 극우 기독교 단체인 에스더기도운동 소속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이 여론조사 기관은 다분히 보수, 극우 편향성이 강한 기관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대선 정국 때 가장 많이 인용된 조사 기관 중 하나였고 유난히 튀는 결과를 많이 발표한 기관이기도 했다.

이 기관이 15일에 민주당의 김건희 특검법 발의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여기서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마저도 민주당의 김건희 특검법 발의에 대해 필요한 진행이다는 응답이 54.2%로 과반을 넘었다.

반대로 무리한 진행이다는 응답은 37.1%에 그쳐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났다. 여론조사 기관 성향을 볼 때 상당히 의외였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결과가 있었다.

검찰의 이재명 대표 기소에 대한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 결과였다. 그런데 긍정평가는 고작 45.9%에 그쳤고 부정평가가 47%가 나와 오차범위 이내이긴 하지만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소폭 높았다.

보수 여론조사 기관으로 이름 높은 곳임을 감안하면 이 정도 결과는 상당히 의외라고 볼 수밖에 없다.

여기서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봐도 알 수 있듯이 결국 ‘김건희 특검법’은 현재 국민들의 민심이라는 것이다.

검찰과 경찰은 노골적으로 윤석열 일가의 눈치만 살살 보면서 누가 봐도 의혹 투성이인 것들을 무혐의로 덮고 넘어갔다. 이 자들은 전부 눈 뜬 봉사들이라고 해도 무방한 자들이다.

하지만 저들이 무혐의로 덮었다고 해서 의혹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의혹을 더 증폭시켰다. 그 때문에 국민들이 특검을 추진하자는 민주당의 주장에 호응한 것이다.

이 특검법을 추진하기 위해선 우선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여야 협치라는 미명 하에 수박들이 알짜배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겨버리면서 이 법 통과가 힘들어졌다.

거기에 정족수가 1명 부족해서 시대전환 조정훈의원에게 협조를 요청했는데 조정훈의원은 혼자 선비 놀이하면서 같잖은 훈수나 두고 있다. 물론 조정훈의원에 대한 국민적 여론은 비난 일색이다.

이 쯤 되면 그냥 입이나 다물고 있으면 중간이나 갈 것인데 조정훈의원은 간만에 쏟아진 언론의 관심이 그리웠는지 오만 곳에 다 끼어들면서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15일에 조정훈의원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정쟁의 도구가 아니라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국민 여론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지금보다 훨씬 더 단단하고 강한 여론이 만들어지면 그때는 (특검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며 “어떻게 민주당만 특검을 임명하겠다는 독단적인 생각으로 동의를 얻겠나”라고 혼자서 고고한 척을 해댔다.

훨씬 더 단단하고 강한 여론? 지금 쏟아지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도 이 따위 소리를 하나? 김건희 특검법 발의에 찬성한다는 여론이 최소 54.2%, 최대 62.7%에 달한다. 그런데 뭘 더 얼마나 단단하고 강해야 한다는 것인가? 찬성 여론이 70%가 넘어야 본인 기준에는 단단하고 강하게 보이나?

그리고 지금 이걸 ‘정쟁의 도구’라고 인식하는 것 자체가 본인 마인드가 썩어 빠졌다는 반증이다. 이걸 ‘정쟁’이라고 딱지를 붙이면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을 전부 정쟁에 함몰된 비이성적인 사람들로 몰아세우고 자신은 정쟁에 빠지지 않은 합리적인 사람인 양 말하는 것 아닌가?

김건희 특검법은 김건희가 연루된 범죄 혐의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는데 그 취지가 있다.

그런데 이걸 ‘정쟁’이라니. 어디서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는가? 그럼 이런 온갖 혐의들이 다 튀어나오고 있는데도 ‘정쟁’을 막기 위해서 그냥 덮고 넘어가란 말인가? 걸핏하면 민생 타령을 해대는데 정작 본인이 민생 해결을 위해서 한 게 뭐가 있었나? 기본소득당의 용혜인 의원이 한 일은 잘 아는데 조정훈의원 당신이 한 건 뭐가 있는지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국회의원이란 사라이 국민의 여론에 따르지도 않고 저 혼자 깨끗하고 고고한 척하고 있으니 이를 어떻게 봐야 할까? 개그맨 강성범 씨 말대로 조정훈 의원은 정말 악질스러운 사람 같다.

필자는 이렇게 자기 정치 하는 자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번 기회에 한 번 튀어보고 싶어서 별 짓을 다 한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망둥이가 뛰니 꼴뚜기도 뛴다고 이젠 아예 윤석열 정권의 어용지식인이 다 된 진중권씨도 등장했다.

진중권교수는 14일 밤 방송된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싫든 좋든 김건희 여사는 이 나라의 영부인이고 영부인에겐 수행해야 할 역할이 있다.”며 “이 역할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비판을 넘어 혐오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요즘 이 사람이 어용지식인이 되다 보니 지능도 점점 감퇴하고 있는 게 아닌가 강력하게 의심된다.

지금 김건희 여사를 비판하는 게 단지 ‘영부인 혐오’로 보이는가? 개인적 논란은 물론이요, 지금 대통령실 관저, 집무실 리모델링 업체 선정 논란, 취임식 참석 인원 초청 논란에 모두 김건희 여사가 중심에 서 있다.

어디 그 뿐인가? 해외 순방 당시 온갖 사고를 다 치고 온 사람이 김건희 여사였다. 이에 대한 비판이 혐오라고?

그러면서 진중권 교수는 또 김정숙 여사를 걸고 넘어졌다.

사안의 본질도 모르면서 어설프게 양비론 펼 생각하지 마라. 김정숙 여사가 문재인 정부 시절에 김건희 여사 처럼 온갖 개인적인 의혹에 둘러싸인 데다 제멋대로 국정에 개입하고 그랬던가? 어디서 어설프게 갖다 붙이고 있는가?

김건희 여사의 해외 순방에 대해 “꼭 같이 가야겠냐?”고 비판한 고민정 의원에 대해 진중권 교수는 “국회의원이 세비 받아쓰며 이런 사소한 것들이나 붙잡고 스토킹하는 모습, 많이 없어 보인다. 적당히 하라.”고 했다. 그래 말 한 번 잘했다. 당신이 그 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했던 짓거리가 스토킹이었다.

2019년부터 2022년에 문 대통령 퇴임까지 3년 동안 진중권 당신은 하루에도 몇 편씩 페이스북에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전 장관을 향해 인터넷 악플 수준의 글을 썼다.

그걸 기자란 작자들은 열심히 ‘우라까이’해서 기사로 옮겼다. 덕분에 우리들은 매일 같이 듣기도 싫고 보기도 싫은 ‘진중권 가라사대’를 신문에서 봐야 했다. 당

신이 한 짓이 스토킹이 아니면 뭔가? 사돈 남말 한다는 속담은 바로 당신을 두고 한 말인 것 같다.

그렇게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선 스토커처럼 시시콜콜한 것 하나하나까지 몽땅 까대던 양반이 윤석열 대통령 앞에서는 아주 애완견처럼 꼬랑지를 팍 내리고 있다. 당신 같이 비겁한 사람은 그야말로 사회악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무소의 뿔처럼 꿋꿋하게 가라. 더 이상 역풍이니 중도층이니 하는 꿈결 속 소리는 하지 말고 지지자들에게 효능감을 먼저 주어라.

특검법 발의는 분명히 더불어민주당에게 나쁘지 않다. 법사위에서 막히면 지금 법사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이니 여당이 대통령 일가 엄호하려고 사건을 은폐한다는 여론으로 번질 것이다. 설령 국회를 통과해도 윤석열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것 또한 더불어민주당에는 호재다.

그런데 지레 겁을 먹고 꼬리를 내리면 그나마 남은 집토끼들도 다 떠나 버린다. 집토끼를 확실히 지키고 산토끼를 잡으러 가야지 집토끼 지킬 우리는 풀어놓고 산토끼 잡겠다고 나서면 결국 둘 다 놓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조정훈 의원이 뭐라든 진중권 교수가 뭐라든 더 이상 저런 실속 없이 입만 살아 있는 사람들 말장난에 속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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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배아범 2022-09-16 16:33:18
공평하게 거니 하고 정수기 하고 쌍으로 특검하자
그렇게 할래??
그리고
솔직히 디룩디룩한 돼지 머리에 진주목걸이 걸면
우아하게 보이냐??
근데 거니는 이쁘더라.
구슬 두개 달린 사람이라면 다 인정하던데 니 도
인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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