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력 운동의 최강자 ‘덤벨’을 휴대용으로 개발 특허 출원
근력 운동의 최강자 ‘덤벨’을 휴대용으로 개발 특허 출원
쇠 대신 물 등 충전재로 자유롭게 중량 조정…남녀노소·사회적 약자 이용 편리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9.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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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전문기업 코뿔소랩의 운동놀이 프로그램 모습. 사진=서원대/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근력을 키우는 대표적인 운동기구인 커틀벨(덤벨)을 휴대용으로 제작한다면 보다 많은 이들이 손쉽게 운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덤벨은 쇠로 만든 중량기구이기 때문에 이동과 휴대가 불편했다. 이에 쇳덩이 대신 물 등으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운동기구가 개발돼 스포츠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전문기업 코뿔소랩은 16일 사회적 건강 저변 확대를 위한 휴대용 운동기구(Portable exercise equipment expanding social health base)를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쇠로 만든 공에 손잡이를 붙인 중량기구를 일컫는 케틀벨은 링 웨이트(ring weight)라고도 하며 영어로 ‘kettle(주전자)’ 모양의 ‘bell(덤벨)’, 즉 주전자 모양의 벨을 의미하며 통상 덤벨로 많이 불린다.

덤벨은 무거운 하중을 갖는 몸체와 이 몸체의 상면에 구성되는 파지부로 이뤄지며, 무거운 하중의 몸체가 주로 금속재질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 몸체가 갖는 자체 하중에 의해 사용자에 따라 종류를 달리해 사용하고 있다.

덤벨을 손으로 파지하는 운동 방법으로는 데드리프트(dead lift), 스윙(swing), 터키 시겟업(turkish get up) 등이 있으며 주로 사용자의 하체를 중심으로 전신을 단련하는 운동 방법이다.

코뿔소랩이 개발한 휴대용 운동기구는 내부가 중공으로 이루어져 물, 모래, 톱밥 등 충전재를 이용해 무게를 조절할 수 있어 운동 종류와 강도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 덤벨을 대신할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버려지던 종래의 폐기물을 재사용한 소재를 사용해 제조하며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실현하고, 환경 보존에도 기여할수 있는 제품이다.

코뿔소랩 관계자는 “발명의 사회적 건강 저변 확대를 위한 휴대용 운동기구”라며 “일반인뿐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 노약자, 나아가 재활 운동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가 본인의 신체 조건과 운동 수행 능력에 맞추어 다양한 운동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뿔소랩이 개발해 특허출원한 휴대용 운동기구 구조도. 사진=서원대/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이 같은 운동기구를 개발해 특허 출원한 코뿔소랩은 움직임이 인간의 기본권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피지컬 리터러시(신체 문해력)’를 사회의 보편적 문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목적을 지닌 스포츠사회적기업이다.

코뿔소랩은 운동놀이 KIT를 제작 및 판매하고 다양한 운동놀이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코뿔소랩은 이번 특허를 출원하기까지 서원대학교 스포츠사회적기업 전담센터에서 창업보육을 받고 있다.

서원대 스포츠사회적기업 전담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스포츠사회적기업 전담센터’ 국내 1호 운영 기관으로, 3년째 스포츠사회적기업 창업보육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14개 팀이 선정돼 창업보육을 받고 있다.

최근 센터는 ‘취약계층 연대와 통합을 위한 스포츠사회적기업가 육성 프로젝트’가 2022년 유네스코 지속발전가능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으며 스포츠사회적기업 보육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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