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광장] 대통령실은 더 이상 진실을 은폐하지 말라
[청년광장] 대통령실은 더 이상 진실을 은폐하지 말라
김건희 특검법은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
  • 조하준 시민기자
  • 승인 2022.09.19 10:3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이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고 또 진실은 영원히 감출 수 없는 법이다. 이미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오른 김건희 여사인데 또 다시 충격적인 사실이 터져 나왔다.

지난 15일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관여 의혹과 관련해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캠프가 내놓은 해명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판 과정에서 또 다시 거짓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윤석열 후보 캠프는 대선 기간에 김건희 여사가 1차 작전의 주범에게 계좌와 주식을 빌려준 것은 사실이지만 2차 작전과 김건희 여사는 무관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공판 때 2차 작전 세력의 사무실에서 이른바 ‘김건희 파일’이 나온 사실이 공개됐다.

그 밖에도 복수의 법정 진술과 기록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는 2차 작전 세력에게도 계좌와 주식을 맡긴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확인됐다고 한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은 크게 2010년에 있었던 것과 2011〜2012년에 있었던 것까지 2차례로 나뉜다.

뉴스타파에서는 이를 ‘1차 작전’과 ‘2차 작전’으로 부르고 있다.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대선 기간 내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필사적으로 엄호를 했다.

주류 언론들도 그나마 MBC 정도만이 뉴스타파의 보도를 인용 보도했을 뿐 나머지는 침묵했다. 하지만 윤석열 후보 캠프와 국민의힘이 내놓은 해명은 모두 거짓이었음이 뉴스타파 보도로 밝혀지고 있다.

먼저 2010년 ‘1차 작전’ 당시 상황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이 시기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매수한 것은 김건희 여사가 아니라 계좌를 맡았던 ‘주가조작 선수’인 이 씨라고 주장했다. 그 이 씨는 현재 주가 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즉, 1차 작전의 주범에게 계좌와 주식을 빌려준 것은 사실이지만 단지 그것 뿐이지 김건희 여사가 주가 조작에 관여한 바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해명은 거짓이었다. 김건희 여사가 그 ‘1차 작전’ 이후에도 이 씨에게 자신의 다른 계좌에서 주문을 낼 수 있는 권리를 줬다는 사실도 녹취록을 통해 드러났다. 김건희 여사가 이 씨와 ‘절연’했다고 윤석열 대통령이 말한 시기였다.

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재판에서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가 직접 증권사 직원과 통화해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매수 주문했음이 드러났다.

그리고 2011년〜2012년 사이에 벌어진 ‘2차 작전’에 대해 윤석열 후보 캠프는 김건희 여사가 계좌로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거래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이 씨가 사놓은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정리하기 위한 거래에 불과하며 이 거래는 김건희 여사가 직접 전화로 주문했으며 누군가에게 계좌를 맡긴 사실도 없다. 따라서 주가조작 세력과 무관하다는 식의 해명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 해명도 거짓임이 드러났다. 지난해 9월 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이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B인베스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B인베스트 대표 이 모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차 작전의 주범 격인 이 씨와는 다른 인물이다.

그는 2차 작전의 주범 중 하나로 구속 기소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와 함께 2차 작전을 이끈 또 다른 인물은 당시 토러스증권의 지점장이었던 김 모 씨다. 즉 B인베스트와 토러스증권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작전을 진행한 양대 거점이었고, B인베스트 대표 이 씨와 토러스 증권 지점장 김 씨는 각 거점의 좌장이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B인베스트 사무실에서 노트북 등을 압수수색했다. 그런데 한 노트북에서 파일 이름이 ‘김건희’로 돼 있는 엑셀 파일이 나왔다.

이런 사실은 지난 4월 8일 열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판에서 공개됐다. 검사의 법정신문에 따르면, B인베스터먼트 컴퓨터에서 발견된 ‘김건희 파일’에는 인출내역과 잔고 표시 등 김건희 여사가 개설한 미래에셋증권 계좌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관련 내용이 적혀있었다.

여기에 더해 김건희 여사의 토러스증권, 현 DS증권 계좌에 들어있던 주식 잔고와 주식을 현금으로 환산한 총계가 나와 있었다. 토러스증권은 앞에서 언급한 2차 작전의 또 다른 주범 격인 김 씨가 지점장으로 있던 증권사다.

이른바 ‘김건희 파일’의 작성 일자는 2011년 1월 13일자로 2차 작전이 한창 진행되던 시기다. B인베스트가 김건희 여사의 계좌와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관리’한 증거가 나왔다고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B인베스트 대표 이 씨는 법정에서 끝까지 김건희 여사 계좌를 관리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고 한다. 이후 자세한 사실은 뉴스타파 심인보 기자가 작성한 기사를 참고하길 바란다.

이상의 증거들로 볼 때 김건희 여사에 대해 보다 심층적이고 철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생각이 든다. 검찰과 경찰은 이미 윤석열 정부의 시녀들이나 다름 없는 허접한 기관이 되었다.

이들은 전부 눈 뜬 봉사들인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온갖 혐의들을 전부 ‘무혐의’로 종결해 덮기 바빴다. 이러고도 당신들이 수사 기관이라 할 수 있는가?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는 맹수처럼 이빨을 드러내고 달려드는 것들이 어째서 김건희 여사 앞에서는 애완견이 되는가? 이 따위 검찰과 경찰은 없어지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다.

권력 앞에서 시녀가 되는 것들이 도대체 존재할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이들은 15년 전 17대 대선 당시에도 부패한 경제사범인 이명박 씨에게 면죄부를 주었던 자들이다. 그 대신 노무현 대통령은 죽일 듯이 물어 뜯었고 결국 그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앞으로도 이 따위 짓을 계속 반복한다면 검찰이고 경찰이고 모조리 다 없애버리는 게 나을 것 같다. 범죄자들만도 못한 자들이 득시글거리는데 무슨 자격으로 범죄자들을 처벌한단 말인가? 필자가 이렇게 조소할 만큼 지금 검찰과 경찰은 모두 다 한통속이고 전부 썩은 집단들이다.

먼저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에게 한 마디 하겠다. 지금 이런 상황인데도 민생을 핑계로 김건희 특검법에 반대한다는 소리를 하고 싶은가? 그런 당신이 지난 2년 동안 민생을 위해서 한 일이 뭐가 있었나? 주가 조작은 국가 경제를 문란하게 한 중범죄다.

주가 조작으로 인해 피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은 결국 돈 좀 더 벌어보려고 있는 돈 없는 돈 탈탈 털어서 주식 투자한 이른바 ‘개미 투자자’들이다. 속담에 ‘부자는 망해도 3년은 먹고 산다.’고 대주주들은 다른 자산들이 많기에 주가 조작으로 피해를 입어도 피눈물 흘릴 정도는 아니다. 조정훈 의원은 이 ‘개미 투자자’들에게 미안하지도 않나?

그리고 대통령실에도 한 마디 하겠다. 김건희 여사는 이미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인물이다.

지금까지 나온 증거로 보면 그녀는 남의 논문을 표절하여 박사 학위를 부정하게 따낸 사람이고 주가를 조작해 나라 경제를 혼란에 빠뜨린 경제 사범이다.

마땅히 엄벌에 처해야 할 인물이다. 그런데도 되도 않은 변명과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 세상에 영원히 감출 수 있는 진실은 없다. 어떻게든 다 드러나기 마련이다.

오히려 이런 때일수록 윤석열 대통령은 읍참마속(泣斬馬謖)의 심정으로 자신의 부인 김건희를 내쳐야 한다.

조선시대만 하더라도 성군 중 하나인 성종(成宗)은 왕실을 향해 저주를 일삼고 독극물인 비상(砒霜)을 궁궐에 반입한데다 성종을 향해 온갖 욕설과 악담을 퍼붓던 부인 폐비 윤 씨를 사사(賜死)시키지 않았던가? 성종이라고 자기 부인을 자기 손으로 죽이는 일이 마음에 내켰겠는가? 왕실의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자기 손으로 내쫓고 죽인 것이다.

더군다나 윤석열 대통령 본인은 ‘공정과 상식’이란 캐치프레이즈로 대선에 출마한 사람이다. 그런데 정작 본인과 본인 부인이 취임 후에 했던 일련의 일들은 하나 같이 ‘불공정과 비상식’이었다.

정말 자신이 ‘공정과 상식’에 맞는 사람이라면 김건희 여사를 스스로 처벌함으로서 공정함을 바로 세워라. 왜 못 하는 것인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덕배아범 2022-09-19 21:39:36
어이구야
거니 특검???
정신이 반은 나갔구나
그래 백번 양보해서 거니가 주가조작 했다고 치자
거니가 얼마 먹었냐?? 수천만원? 수억원??
뭐 수억원이라 치자
이재명이 대장동에서 특정업체에 수천억 배당받게
한거는 어떻게 설명할래?? 떡고물이 있으까?
없으까?
누구 죄가 더 무겁냐??
정치성향을 떠나서 이건 상식 아니냐??
대체 이재명이 빠는 이유가 뭐냐??
캄프에 숟가락 얹어서 정말로 능지기 자리 하나
원하는거냐? 이재명이 곧 수갑차고 국립호텔 가니깐
빨리 고무신 거꾸로 신거라.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