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혁신도시(내포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이하 조합)이 2023년 1월 출범할 전망이다.
홍순광 건설교통국장은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12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이필영 행정부지사에 보고했다.
내포신도시는 단일생활권으로 조성됐음에도 교통신호 체계 등이 홍성과 예산으로 이원화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도와 양 군은 주민 불편 해소와 행정력, 예산 낭비 최소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조합 설립 TF를 구성, 최근 조합설립 기본계획 등을 확정했다.
홍 국장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에 조합 설립을 신청했고, 다음 달 중에는 하수처리장에 임시 사무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조직은 4급 상당의 본부장 1명에 2과 6팀으로 꾸려진다.
파견 인력은 도 3명, 홍성군 15명, 예산군 5명 등 총 23명이다..
그동안 도와 양 군은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운영비 부담을 두고 입장차를 보였는데, 양 군 인구와 면적 등을 고려해 홍성군이 76% 예산군이 24%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분담률은 매년 조정키로 했다.
이필영 부지사는 “미흡한 게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봐달라”며 “조합 출범도 중요하지만 행정과 시설 관리 업무 등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신경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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