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대덕구 주민들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조속한 추진과 지역화폐 예산 확대 또는 유지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박영순(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이 이달 8일과 9일, 11일 실시한 의정활동 정책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결과다.
조사 결과 대덕구 주민들은 ‘트램 조속 추진’(33.8%)을 민선8기 대전시가 민선7기 사업 중 가장 우선해 이어가야 할 사업이라고 꼽았다.
이어 ‘충청권 광역철도망 건설’(18.8%), ‘주민참여 예산제 확대’(12.9%), ‘공공기관 이전’(8.0%) 순으로 답했다.
‘대전시가 최근 주민참여 예산제와 지역화폐 온통대전·대덕이로움 등의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생각은’이란 질문에는 응답자의 61.4%가 ‘예산확대 또는 유지’라고 답했다.
예산 삭감에 동의한 비율은 20.2%, ‘잘 모름’을 선택한 비율은 18.4%로 집계됐다.
‘대덕구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31.5%가 ‘지역화폐 확대’를 선택했다.
또 대전산업단지 대개조(20.5%), 구 신청사 건립(18.9%), 관광 활성화(10.2%)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나왔다.
‘박영순 국회의원이 추진 중이거나 시행한 지역사업 중 어느 사업이 대덕구 주민에게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26.9%가 ‘인입철도 이설’을 꼽았다.
이어 ‘조차장 택지 개발’(18.0%), ‘혁신도시 지정’(16.9%), ‘대전산업단지 대개조’(6.2%)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박 의원이 (주)메타서치에 의뢰해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유선 ARS 100%, 유효표본은 583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1%, 표집방법은 유선 RDD, 응답률은 2.35%다. 2022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