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21번 만방에 고한 尹… ”시대착오적인 공허한 레퍼토리”
“자유” 21번 만방에 고한 尹… ”시대착오적인 공허한 레퍼토리”
- 윤 대통령, ‘자유확산 권고’로 유엔헌장 ‘회원국 권고금지’ 위반 논란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9.21 12:47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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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유엔(UN)총회에서 전 세계 정상들을 향해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이 유엔을 중심으로 한 연대를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한 전환기적 위기를 해결해 나가자”며 ‘자유’를 무려 21번이나 외쳤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유엔(UN)총회에서 전 세계 정상들을 향해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이 유엔을 중심으로 한 연대를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한 전환기적 위기를 해결해 나가자”며 ‘자유’를 무려 21번이나 외쳤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유엔(UN)총회에서 전 세계 정상들을 향해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이 유엔을 중심으로 한 연대를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한 전환기적 위기를 해결해 나가자”며 ‘자유’를 무려 21번이나 외쳤다.

아마도 유엔총회 연설에서 ‘자유’의 소중함을 이보다 더 목청 높여 외친 대통령은 역사적으로 전무후무할 것이 틀림 없어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77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10번째 연사로 나서 《자유와 연대, 전환기 해법의 모색(Freedom and Solidarity: Answers to the Watershed Moment)》이란 제목으로 11분 가량 연설했다.

하지만 이번 유엔총회의 주제가 '환경-전염병-식량문제'가 화두인데도, 윤 대통령은 주제와 전혀 다른 메시지로 만방에 사자후를 토한 것이어서 '공허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또 윤 대통령의 연설내용이 '회원국에 자유확산을 권고'한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같은 권고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유엔헌장을 위반한 게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한 네티즌은 21일 “냉전시대에나 부르짖던 자유가 50년이 지난 현재 고장 난 녹음기에서 퀴퀴한 시대착오적인 레퍼토리로 흘러나왔다”며 “유엔이 정해준 지정곡은 못 부르고, ‘자유’라는 곡만 죽어라 불러 젖혔다”고 꼬집었다.

경제전문가인 송기훈 애널리스트는 “그들만의 자유, 그들만의 공정, 그들만의 정의… 이것이 윤석열 정부가 내세우는 가치의 진실”이라며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마음 놓고 모든 것을 좌지우지할 수 있고, 재단하는 권리를 그들은 자유 공정 정의라고 부르며, 어느덧 이들의 언어가 되어버렸다”고 평가했다.

특히 “일에는 무능-무책임-무대책-무소신-무대뽀이고, 외교는 망신”이라며 “경제는 등신, 해 먹는 데는 걸신, 압수수색엔 귀신이다. 한마디로 '5무4신(五無四神) 정부'다”라고 깔아뭉갰다.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는 “마트에서 콩과 멸치를 들고 자유를 외치는한국판 매카시윤석열의 엉터리 자유를 더 이상 안 들을 자유가 있다”며 “’멸공이 자유라고 인식하는 윤석열의 천박한 정치의식으로부터의 자유가 그립다”고 후려쳤다.

그는 “윤석열에게 윤석열의 ‘무개념 자유’에 구속되지 않을 수 있는 자유를 요구한다”며 “제발 '자유 공해'로 더 이상 정치생태계를 혼탁하게 만들지 말기 바란다”고 소리쳤다.

그리고는 ‘윤석열에게 필요한 자유’라며 △천공으로부터의 자유 △김건희로부터의 자유 △한동훈으로부터의 자유 △’윤핵관’으로부터의 자유 △’문재인 콤플렉스’로부터의 자유 △'똥싼 바지'로부터의 자유 △’도리도리’로부터의 자유 △술로부터의 자유 △'거짓 자유'로부터의 자유를 요구한 다음, “무엇보다, 대통령으로부터의 자유가 절실하다”며 휘모리장단으로 속사포처럼 퍼부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의 UN총회 연설 기사에 게시된 댓글을 보면, 가뭄에 콩 나는 듯한 긍정적 반응  몇 개 말고는 가히 비판일색으로 초토화되기 일보직전이다. 그 중에 몇 개만 인용해보자.

유엔 주제가 환경과 전염병, 식량문제가 화두인데 우리 대통령은 이직 냉전시절에서 깨어나오지 못하셔서 ‘나홀로 뉴욕’에서 자유 평화 핵!을 부르짖다!”
혈맹인 미국의 지적처럼, '국가에 짐이 되는' 대통령. 좀 잠자코나 있을 일이지. 듣는 각국 정상들이 속으로 얼마나 비웃음을 날렸을까
자유가 외친다구 자동으로 생기는 거냐! 서로 평등한 관계에서 상대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해주면서 대화를 통해 서로 다름의 간격을 한걸음씩 좁혀가는 길만이 진정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거지 ! 일방적으로 내 자유만 주장한다구 되는 게 아니지!”
말로만 자유 외치지 말고, 국민의 자유입니까? 검찰의 자유입니까?”
유엔 가서 책상 다리 고약 붙이는 소리나 해대고 있네
아는 거라고는 자유라는 단어밖에...개검 시절 자유를 만끽했으니까...”
비판의 자유를 말살시키면서 자유를 외치다니, 정신 나갔냐^^"
각자도생 하라면서 세계 정상들에게 복지를 설명하다니 제 정신이냐^^^
통이 되니 맘에 안 들면 쫒아낼 수 있는 자유가 생겨서 좋다, 자유 체리따봉~!~
그런 자유외침은 이북 김정은도 연설에서는 수없이 외쳐대니까요
77차 유엔총회 주제가 자유인가요?”
그래서 조문도 자유스럽게 한 건희?”
"늑대와 양을 한 우리에 모아놓고 자유를 실컷 외쳐봐라, 어떤 꼴이 나는지.”
니가 자유가 뭔지는 알고서 하는 소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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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2022-09-22 12:06:18
BTS 연설이 더 나을 듯 싶다.

동동 2022-09-22 11:23:34
철학이라곤 없는 사람이 본인 생각이 아닌 것을 말하려니 공허하지..돈으로 산 네이버 댓글 부대나 우쭈쭈 빨아줄뿐

거니쥴리 2022-09-21 20:11:08
하다하다 유엔 헌장을 위반하냐 주접싸개 ㅉㅉ / 굿모닝충청 응원합니다

ㅇㅇ 2022-09-21 14:51:36
본인이 제일 자유를뺏고있다고

지나가다 2022-09-21 14:04:36
평생 과거만 조작수사기소로 먹고살던 무능이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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