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보전본부는 서천에"…국립생태원·해양생물자원관 지원사격
"갯벌 보전본부는 서천에"…국립생태원·해양생물자원관 지원사격
21일 서천군과 업무협약 체결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09.22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 이하 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 이하 자원관)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이하 보전본부)’의 서천군 유치를 위해 지원 활동에 나선다. (사진=청양군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 이하 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 이하 자원관)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이하 보전본부)’의 서천군 유치를 위해 지원 활동에 나선다. (사진=청양군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 이하 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 이하 자원관)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이하 보전본부)’의 서천군 유치를 위해 지원 활동에 나선다.

군과 생태원, 자원관은 지난 21일 보전본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을 위한 조사․연구 ▲갯벌 세계자연유산 및 철새 분야에 관한 교육전시 홍보 상호협력 ▲갯벌 세계자연유산 및 철새 분야에 관한 생태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보전본부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김기웅 군수는 “서천 갯벌은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22종의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의 최대군락지”라며 “보전본부의 서천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갯벌 유산의 통합 총괄·조정 기능을 담당할 보전본부 유치 공모를 추진 중이다.

총 320억 원이 투입되는 보전본부 유치전에는 서천을 비롯해 전북 고창과 전남 신안 이렇게 3곳이 뛰어든 상태다.

해수부는 이달 말 사업계획서를 받고 이르면 10월 중 보전본부 입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군은 보전본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보전본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서천군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군은 보전본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서천군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지난 1일 범군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보전본부 유치활동을 본격 시작한 데 이어 전문가·지역 정치권으로 구성된 자문단 운영에 나섰다. 단장은 김성관 부군수가 맡았다.

군은 서천 갯벌의 지정학적 위치와 생태계 전문기관의 집적화, 국립생태원·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보전본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정학적 위치를 강조하고 있다. 서천 갯벌은 전 세계 9대 철새 이동 경로 및 핵심 3대 경로 중 하나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상의 중요 중간 기착지다.

또한 지난해 세계유산위원회가 ‘한국의 갯벌’ 네 곳을 선정했는데, 2025년까지 갯벌 유산구역을 인천 앞바다 일대 경기만까지 확대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향후 갯벌 유산구역의 확대를 감안하면 서천이 서해안 갯벌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보전본부 입지는 이르면 다음 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