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여성 공무원에 민원인 난동…노조 "강력대응"
예산군 여성 공무원에 민원인 난동…노조 "강력대응"
타인 인감증명 발급차 방문한 민원인 파손 아크릴판에 공무원 전치 2주 상해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09.23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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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공무원이 민원인의 난동으로 상해를 입어 치료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예산군지부(지부장 이강열, 이하 군지부)는 강력대응을 예고했다.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 공무원이 민원인의 난동으로 상해를 입어 치료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예산군지부(지부장 이강열, 이하 군지부)는 강력대응을 예고했다.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 공무원이 민원인의 난동으로 상해를 입어 치료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예산군지부(지부장 이강열, 이하 군지부)는 강력대응을 예고했다.

23일 군과 군지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쯤 50대 남성 A씨가 타인의 인감증명 발급을 위해 한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방문했다.

하지만 A씨가 제출한 위임장이 법적인 요건에 부합하지 않자 30대 여성 공무원 B씨가 인감증명법 시행령에 명시된 증명서를 다시 제출하도록 안내했다.

그러자 A씨는 “발급해 달라면 발급해 주면 되지”라고 말하면서 가림막 아크릴판을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아크릴판 파편이 B씨의 오른쪽 눈썹 위를 치면서 눈 부위가 찢어지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말리던 남자 공무원 2명도 손목 부상과 얼굴 상해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공무집행 방해와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기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지부는 이 같은 사실을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했다.

B씨는 “그날만 생각하면 두렵고 무섭다”며 “동료들에게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강경한 처벌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입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지부 역시 A씨를 엄벌해달라는 탄원서를 경찰과 검찰에 제출하는 등 강경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이강열 군지부장은 “공무원에 대한 폭언과 폭행은 절대로 용인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언어폭력을 넘어 폭행까지 발생한 이번 사안에 대해 일벌백계로 엄벌에 처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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