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6.1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박정현 부여군수가 친정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을 찾아 쌀값 안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강력 요청했다.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박 군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현지 쌀값(80kg)이 지난해 최대 22만 원에서 최근 12만5000원까지 43%나 폭락했다”며 “타들어가는 농민들의 심정을 헤아려 비상한 각오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또 “(윤석열) 정부가 예산 지원을 감축한다고 발표한 노인일자리 사업과 경로당 냉·난방비, 지역화폐 지원 예산도 줄지 않도록 당 차원의 노력을 건의했다”며 “이들 사업은 민생은 물론 지역경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만큼 노인인구가 많고 경제기반이 취약한 부여군과 같은 농촌지역은 타격을 피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박 군수는 “민생이 외면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같은 자리에 참석한 아산갑 지역위원장인 복기왕 충남도당 위원장은 “지방선거에서 정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신 박정현 군수와 관련된 예산은 반드시 처리해 달라는 부탁의 말씀 드린다”고 당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복 위원장은 이밖에 ▲아산 남부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 ▲천안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장항 브라운필드 재자연화 ▲수소도시 조성사업 ▲가로림만 해상교량 ▲충남 e스포츠 경기장 건립 지원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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