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은 다음 달 4일부터 12월 18일까지 2022 이응노미술관 특별전 ‘이응노 마스터피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전에서 개최되는 세계지방정부(UCLG, 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 총회를 기념하는 행사다. 이응노미술관 소장품 약 1400여 점 중 연대별, 장르별 대표작을 선별해 이응노 예술의 정수를 선보인다.
동아시아 서화 전통을 바탕으로 ‘추상’이라는 세계 미술사의 흐름을 수용해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창조한 한국 현대미술사의 거장인 이응노의 선구자적 면모와 변화무쌍한 작품세계를 선보이며, 그 안에 내재된 예술정신을 함께 조망한다.
전시는 이응노의 예술이 변화하는데 중요한 기점이 되는 대표작을 선정, 이응노 예술 세계의 전체적인 흐름을 살펴보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다음 달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를 맞아 이응노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이응노의 삶과 예술 세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미술관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 2020년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에 설립된 이응노 연구소와의 협업 내용을 확인해볼 수 있다. 특히 1전시장에서는 지난해 발간한 ‘이응노 소장품 선집 시리즈 <조각>’에서 다룬 연구 작품을 실제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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