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은 26일 대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화재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현대 아울렛 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재 사고로 입원 중인 직원과 지역민께 사죄드린다”며 “실종자들의 안전 귀환과 입원 중인 직원의 건강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대백화점은 이번 화재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향후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다”고 고개 숙였다.
김윤형 대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점장은 “지난 6월경 소방점검서 지적사항 24건이 있었지만 모두 조치 후 소방 당국에 보고했다”며 “세부 조치 내용은 현재 지하 1층 방재실 내부에 있어 확인이 어려운 상태”라고 했다.
이어 “오늘 6시 예정인 소방 브리핑에 맞춰 스프링클러나 제연시설 작동 등 세부 사항 확인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45분경 대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4명이 사망, 3명 실종, 1명이 의식 불명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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