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공설봉안당 4년내 포화…3만9000기 규모 추가
아산 공설봉안당 4년내 포화…3만9000기 규모 추가
2025년까지 봉안당 2동, 자연장지 등 건립
  • 박지현 기자
  • 승인 2022.09.28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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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공설봉안당. (사진=아산시 제공/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아산시 공설봉안당. (사진=아산시 제공/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아산시가 관리하는 공설봉안당이 이르면 4년 내에 만장될 위기에 처해 시설 확충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운영 중인 공설봉안당 봉안시설이 2026년에 이르면 만장될 것으로 예상돼 2025년까지 안치 규모 3만9000여기의 봉안시설을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2013년 5월 문을 연 공설봉안당 봉안시설 총 1만4819구 중 8219구가 안치됐으며 이에 따른 안치율은 55.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859구를 안치할 수 있는 자연장지는 2018년 만장돼 추가로 유골을 수용할 여력이 없는 상태다. 

시는 매년 신규로 800~900여구가 안치되고 화장률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이 같은 추세로 갈 경우 4년 내에 봉안시설이 포화상태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아산시 공설장사시설 확충 타당성 용역'을 추진했다. 

용역 결과 2동의 봉안당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3만㎡ 부지에 봉안당 2동을 각각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2060㎡, 1983㎡의 규모로 각각 건립한다.  

이와함께 수목형자연장지, 주차장 등도 조성할 예정이다.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국비 47억4000만 원, 도비 10억1000만 원, 시비 111억3000만 원 등 총 168억8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동의 봉안당과 수목형자연장지가 조성되면 3만9200구를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공설봉안당 확충사업 국고보조금이 일부 반영됨에 따라 2023년부터 실시설계 용역, 주민설명회,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용역자료를 활용해 2023년도 장사시설 설치사업 국고보조금을 신청한 결과 국비 6억7500만 원, 도비 1억44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역 국회의원 등을 통해 2023년 정부예산 국회심의시 증액 필요성을 건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2019년 아산시 장사시설 수급계획 연구용역 결과 2026년에 이르면 만장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따라 공설봉안당 확충을 통해 봉안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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