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대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다.
대전경찰청 은 28일 오후 17시 10분부터 경찰관 10여명을 투입해 대전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경찰은 CCTV 영상과 스프링클러·제연설비 등 소방시설 작동 기록과 지하주차장과 매장 내 소방점검 현황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프링클러와 제연설비 로그 기록을 통해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방재실 설비 서버 등도 수거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현대아웃렛 대전점 관계자도 소환해 감독 의무 소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7시 45분경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합동 화재감식반을 꾸려 화재 원인 규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준비했지만, 화재로 인한 정전 때문에 관련 기관의 도움을 받아 발전기를 설치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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