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대전지역 특성화고 34명의 학생이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해 호주 브리즈번시로 출국한다.
28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이달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되며, 5개 분야(조리, 건축(타일), 뷰티(헤어), 전자, 전공 서비스)에서 선발된 직업계고 학생 34명이 참여한다.
이에 앞서 학생들은 현지 적응 역량 강화를 위해 6월부터 사전 직무교육과 사전영어교육을 받고, 충남대 국제언어교육원에서 100시간의 영어 심화 교육을 이수했다. 소양 및 안전교육을 위해 이달 안전(소양) 캠프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들은 호주 브리즈번시 현지에서 분야별 직무 관련 영어교육 및 직무교육을 받게 된다. 국외 취업을 위한 산업체 현장학습도 함께 실시된다.
한혁 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3년 만에 다시 시작되는 호주에서의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대전의 자매도시인 브리즈번시에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간, 총 352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그중 167명이 취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중단됐었지만, 올해 재개됐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