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외로움 전담관제', '다면평가' 도입추진
"공무원들이 힘들어하는 이유부터 파악을...
다면평가는 부정적 영향 준다" 문제점 지적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임채성, 이하 행복위)는 28일 열린 시 운영지원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종시 공무원의 결원 상태와 충원 등에 대해 지적하고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먼저, 최근 세종시가 조직문화혁신을 위해 도입하겠다고 밝힌 ‘외로움 전담관제’와 동료·부하 평가를 실시하는 ‘3D 입체평가(다면평가)’에 대해 김현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소담동)이 지적했다.
“외로움 전담관제를 만들기 전에, 세종시 공무원들이 힘들어하는 이유부터 파악부터 해야 하지 않느냐. 다면평가는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라 없어졌던 것으로 안다”
이에 권영석 과장은 “공감한다. 인사업무를 진행할 때 다면평가에 저해요인이 있다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무적으로 반대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라며 “5급 이상에 1년 정도 시범 운영하고, 이후에 더 생각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김현미 의원은 “225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인원이 휴직으로 결원 상태다, 결원이 얼마나 채워졌나?”이라고 질문하며 “운영지원과도 휴직 11명, 조치원읍이 14명 결원인 것으로 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권 과장은 “지금 계획대로 추진되면 35명 정도 충원이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충식 의원(국민의힘, 조치원 갑)이 “격무부서를 따로 지정하는 것은 불가능한가”라는 질문에 권 과장은 “2016년 논의했지만 부서간 위화감을 조성한다며 채택이 안 됐다. 의견을 물었을 때는 반대했다”라며 “현재 업무과부하나 휴직 등으로 다른 직원이 업무를 맡아야 것에 대해서는 보상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