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충북 충주시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충주살면, 충주사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네 번째 도전 끝에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제5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5차 문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는 전국 기초지자체 29곳이 신청해 충주시를 포함한 8개 지자체가 예비사업 대상지로 뽑혔다.
시는 2018년과 2019년, 2021년 세 번의 도전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충주살면, 충주사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 네 번째 도전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 충주중원문화재단 내 문화도시TF팀을 조직해 시내‧외 문화생태계 구축사업과 충주형 리빙랩 등 다수의 시범사업 진행 등 문화도시 충주를 알리는 데 공 들여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되면 1년간 예비 문화도시 사업을 수행하고 내년 10월 최종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될 경우 2024년부터 5년간 최대 100억 원의 국비를 포함해 2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된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의 일상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문화중심도시 충주라는 비전 아래 외부용역 없이 오롯이 시민의 힘으로 이루어낸 성과”라며 “시민이 도시문화의 중심이 되어 ‘나다움’이 곧 ‘우리 도시’ 문화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문화도시 충주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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