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용산초 모듈러 설치 확정… '등교거부' 사태 발생할까?
대전 용산초 모듈러 설치 확정… '등교거부' 사태 발생할까?
29일, 대전시의회 본회의 ‘시교육청 특별회계 추경 예산안’ 가결
모듈러 반대 비대위 “등교 거부 조사 돌입, 시교육청 협의 응할 생각 없어”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2.09.29 16:49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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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초 학부모들이 본회의장에 들어서는 배성근 부교육감 등 시교육청 관계자들에게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용산초 학부모들이 본회의장에 들어서는 배성근 부교육감 등 시교육청 관계자들에게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대전 유성구 용산초등학교에 모듈러 교실(모듈러) 설치가 확정되면서, 학부모들이 예고한 ‘등교 거부’ 사태가 벌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대전시의회 제267회 본회의에서 용산초 모듈러 설치 예산안을 포함하는 ‘2022년 제2회 대전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이 가결됐다. 모듈러 설치를 위해 필요한 150억 원가량의 예산이 통과된 것이다.

해당 안이 통과함에 따라 대전시교육청은 다음 달 말부터 모듈러 설치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런 상황 속 모듈러 설치 시 등교 거부 등 강력한 대응을 예고한 기존 용산초 학부모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모듈러 설치를 반대해왔다. 대전시교육청의 학교 용지 삭제로 인해,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는 모듈러에서 자녀들이 수업받고 급식을 먹는 등의 위험함을 ‘갑작스레’ 감수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자 반기를 든 것이다.

지난 2020년 시교육청은 호반써밋유성그랜드파크(호반써밋) 학생들의 배치가 예정됐던 용산지구 내 학교 용지를 삭제했으며, 우여곡절 끝에 올 4월 용지를 재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쟁점이 된 부분은 신규 학교 설립 전까지 호반써밋 학생들의 거취였다. 학교 신설은 통상 3~4년이 걸리는 데 반해, 호반써밋의 입주는 내년 4월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해답으로 시교육청은 인근 용산초에 호반써밋 학생들을 배치하고, 갑자기 늘어날 인원에 대비해 모듈러라는 대안을 내놓았다.

용산초 학부모들이 본회의가 열린 29일 시의회 앞에서 모듈러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용산초 학부모들이 본회의가 열린 29일 시의회 앞에서 모듈러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그러나 용산초 학부모들의 표정은 좋지 않다. 모듈러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현재 용산초가 수용하고 있는 인원(450여 명)의 세 배(1200여 명)에 가까운 인원이 유입돼 과밀학급이 우려되고, 안전권‧학습권 침해 등의 문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용산초 학부모들은 이번 모듈러 예산안 통과는 시교육청의 돌려막기식 허위 보고를 통해 이뤄진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이다.

실제 용산초 학부모 20여 명은 본회의 전 시의회 앞에 모여 모듈러 예산 삭감을 외치고 시교육청을 규탄하기도 했다.

이날 용산초 모듈러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이들은 등교 거부 관련 기획안을 만들고 조만간 학부모 조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등교 거부를 이벤트성으로 하루만 하고 말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관한 계획을 짜고 기획안을 만들어 빠른 시일 내 학부모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며 “또 이후 집회 등은 교육부가 위치한 세종 등에 가서 할 생각이다. 시교육청과는 더 이상 할 말이 없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어 “볼 때마다 말을 바꾸는 등 거짓을 일삼는 시교육청과 독대할 생각은 없으며, 시의회를 포함해 삼자대면을 진행하거나 시민들 모두가 볼 수 있는 곳에서 공개적으로 토론하지 않으면 협의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의회 앞에 모인 용산초 학부모 20여 명은 본회의장에 들어서는 배성근 부교육감 등 시교육청 관계자들을 향해 불만을 성토했다.

또 이들은 본회의에 참관해 해당 안건이 가결되자 기존 마스크를 벗고 모듈러 반대를 뜻하는 마스크로 갈아 끼기도 했으며, 설동호 교육감의 발언에는 헛기침을 내뱉으며 불편함을 표했다.

본회의장에서 용산초 학부모들이 모듈러 예산안이 통과하자 마스크를 바꿔 끼며 불편을 표했다/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본회의장에서 용산초 학부모들이 모듈러 예산안이 통과하자 마스크를 바꿔 끼며 불편을 표했다/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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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권력 2022-10-17 10:30:48
교장 무시 학부모 무시 학생 무시
죄다 무시하는 교육청은 대한민국 최고권력입니까?

등교거부 2022-10-17 10:29:49
교육청이 교장선생님 말씀도 무시합니까?
교장선생님은 빨리 이사태를 마무리 지어주세요.

교육감 2022-10-01 09:47:11
교육감이 맘대로 초등부지 삭제해서 피보는 사람들 많네
용산초 450아이들도 문제지만 1200명이 아이들이 더 안타깝네요.

참내 2022-09-30 14:51:02
진짜 무식한 것들....저러니 애들이 고생이지...쯧쯧쯧

교육청 닭대가리 2022-09-29 19:43:46
니들 뻘짓하는 똥 치우라고 세금 내는거 아니다. 세금 열심히 내고 니들 일처리때문에 지금 천명이 넘는 아이들이 고생하게 생겼다는거 알긴 하냐? 죄송하다 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행정국장 목 뻣뻣히 드는거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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