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광장] 뜬금없는 가짜 뉴스 타령
[청년광장] 뜬금없는 가짜 뉴스 타령
호미로 막을 일을 이젠 가래로도 못 막는다
  • 조하준 시민기자
  • 승인 2022.10.01 13: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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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지난달 30일에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가 최저 기록 타이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9월 5주 차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평가 24%, 부정평가 65%를 기록했다.

이것은 지난 8월 1주 차에서 기록한 직무수행평가와 동일한 기록이다.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4%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전 주 대비 4% 더 상승했다.

지역별로 좀 더 자세하게 분석을 해보면 전통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았던 호남에서는 긍정평가가 5%에 그쳤고 전국 인구의 절반이 모여 있는 수도권에서도 서울 23%, 인천과 경기도에선 22%에 그쳐 전국 평균보다 더 낮게 나왔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손을 들어주었던 충청권과 부울경에서도 30%에 그쳤으며 가장 지지율이 높게 나온 대경권도 35%밖에 안 나왔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가장 낮은 대경권조차도 54%를 기록해 과반을 넘었다. 수도권에선 65〜70%를 기록했고 호남에선 82%를 기록해 임기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80%를 넘어섰다.

아이러니하게도 1980년 5.18 민주화항쟁 이후 역대 보수 정당 출신 대선 후보로서 호남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인데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

연령별로 분석을 해보면 18세 이상〜29세 이하 층에선 긍정평가가 9%로 이젠 한 자리 수까지 떨어졌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74%나 나와 긍․부정 간 격차가 무려 8배 이상 크게 벌어졌다.

30대와 40대에서도 긍정평가는 각각 15%, 16%에 그친 반면에 부정평가는 각각 75%, 78%를 기록해 역시 긍․부정 간 격차가 무려 5배 가까운 수치로 크게 벌어졌다. 사실상 캐스팅 보트 세대라 할 수 있는 50대에서도 긍정 27%, 부정 66%를 기록해 부정평가가 2배 이상 벌어졌다.

그렇다고 콘크리트 지지층이라 할 수 있는 노년층이라고 온전한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60대에서도 긍정평가가 34%에 그친데 반해 부정평가는 57%로 역시 과반을 넘었다.

이건 무엇을 말해주는 것인가? 보통 60대부터는 노년층으로 분류되어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젠 이것도 서서히 옛말이 되어 간다고 봐야 한다. 즉, 60대도 더 이상 보수 콘크리트 지지층이라 볼 수 없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지금은 2020년대이기 때문이다. 이 말은 무엇을 뜻하는가? 소위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운동권 세대라 할 수 있는 ‘586세대’가 이젠 나이가 들어 60대로 진입하기 시작하는 시점이란 뜻이다.

실제로 79학번이라 턱걸이로 1970년대에 대학에 들어간 1960년 생을 제외하더라도 1961년 생과 1962년 생은 올해 만 나이로 60대에 해당한다. 이미 60대에 진입한 1960년대 생들이 나오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해가 갈수록 60대 역시 보수성이 희석될 수밖에 없다.

오직 70대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46%, 부정평가가 34%를 기록해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평가가 앞섰다. 그러나 이 연령대에서도 긍정평가가 과반이 무너졌다.

부정평가가 낮은 걸 볼 때 지지를 완전히 철회했다기보다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중 연성 지지자들이 ‘모름’ 혹은 ‘무응답’을 하여 숨은 것으로 보는 게 합당하다 생각한다. 아직 70대 이상 고령층에선 여전히 보수세가 건재한 셈이다.

정당 지지율에서 역시 지난 주에 양당이 동률을 기록했던 것이 이젠 뒤집혀서 더불어민주당이 전 주 대비 2% 상승해 36%로 1위를 차지했고 국민의힘은 3% 하락해 31%로 2위에 그쳤다. 정권 초반인데도 여당에 유리한 전화면접 조사에서조차 5% 차로 밀리는 것은 상당히 심각한 결과라 봐야 한다. 이게 작은 것 같지만 선거에선 큰 차이로 벌어진다.

실제로 21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기록한 평균 득표율과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기록한 평균 득표율은 불과 8% 남짓한 차이였지만 획득한 의석 수는 무려 77석이나 차이가 났다.

그러므로 5% 차이는 작아 보이지만 총선에선 40〜50석 가까이 차이를 발생시킬 수 있는 엄청난 것이다. 필자의 말이 과장 같이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엄연한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건 이제 겨우 140일 정도밖에 안 되었다는 것이다. 아직도 남은 임기가 55개월 남짓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지지율이 나왔다는 건 매우 심각하다 봐야 한다.

이번 한국갤럽 조사에서 부정평가 중 가장 순위가 높았던 것이 ‘외교’였다. 결국 지지율이 24%에 그친 원인은 이번에 터진 외교 참사 때문이라 봐야 한다. 이것이 곧 현재 민심이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현재 이에 대한 성찰이 전혀 없다시피 하다. 외교 참사에 대해서 대국민 사과를 할 생각은 않고 애먼 MBC를 탓하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아예 MBC의 보도를 ‘가짜 뉴스’라고 멋대로 단정하고 그 때문에 지지율이 낮게 나오는 것이라 우기고 있다. 이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태도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들 그게 가려지는가? 도대체 왜 그렇게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으려고 하는 것인가? 그나마 가래로라도 막았으면 모를까 가래도 부러져서 그걸로도 못 막는 상황이다. 이젠 둑으로 막을 상황이다.

대통령실이 뭔가 단단이 착각하고 있는데 일전에 필자도 몇 차례 지적한 바 있지만 국민들이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외교 참사’라고 하는 것은 단지 비속어 논란 때문이 아니다.

비속어 논란은 그저 ‘외교 참사’를 더욱 돋보이게 한 요소에 불과했을 뿐이지 주된 이유가 아니다. 바이든을 ‘날리면’으로 바꾸고 ‘이 새끼’라 지칭한 대상을 국내 야당이라고 바꾼다고 해서 ‘외교 참사’가 없어지는 게 아니란 말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국 순방을 떠나는 목적이 9월 8일에 향년 96세로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조문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러나 정작 영국에 가서는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늦게 도착했다.

그 때문에 교통 통제를 이유로 조문을 취소해 ‘조문 없는 조문 외교’라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이미 이것부터가 참사였다. 미국으로 건너가서는 UN 총회에서 아무 알맹이도 없이 ‘자유’만 줄창 떠들고 왔다.

어디 그 뿐인가? 일본 측과 합의도 없이 확정되지도 않은 ‘한일정상회담’을 미리 떠들어 일본이 항의를 해도 그에 대한 대응을 한 마디도 못하게 만들었다. 그 후 간신히 성사시켰는데 그것 또한 겨우 ‘30분 약식회담’이었다.

‘한미정상회담’은 회담이 아닌 그저 48초 환담에 불과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인해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개선하기 위한 이야기나 치솟는 환율을 억제할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연장 등의 이야기는 꺼내보지도 못했다.

분명히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한미정상회담을 할 것이라 했는데도 말이다. 이런 종합적인 이유들 때문에 이번 해외 순방을 ‘외교 참사’라 한 것이다. 해외 순방 이후에도 미국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의 비공개 일정인 ‘DMZ 방문’을 국무총리란 자가 엠바고를 무시하고 미리 떠들어버린 건 덤이다.

그런데도 대통령실과 여당은 그 사실들은 쏙 빼고 오로지 ‘비속어 논란’에만 초점을 맞추어 온갖 자칭 음성 전문가라 하는 어용지식인들의 말을 앞세워 MBC 공격을 하고 있다. 이는 그들이 두고두고 써먹었던 유서 깊은 ‘프레임 전환’ 스킬이다.

이 스킬의 달인은 그 악명 높은 법꾸라지 김기춘이다. 김기춘의 ‘프레임 전환’ 스킬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으론 1992년 ‘초원복집 사건’과 2014년의 ‘정윤회 문건’ 파동이 있다. 그의 현란한 프레임 전환 스킬로 인해 우리는 두 사건에서 모두 본질을 놓치고 엉뚱한 곳에만 초점을 맞췄다.

이번도 그와 같다. 사건의 본질은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서 아무런 성과를 거둔 것이 없고 오히려 갖가지 논란만 일으켰다는 것에 있다.

그걸 지엽적인 것에 불과한 ‘비속어 논란’에만 초점을 맞추어 다른 논란들을 모조리 덮어버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사용을 보도했던 MBC에 타깃을 정해 ‘외교 참사’를 무마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은 그가 비속어를 했든 안 했든 지엽적인 사실에 불과할 뿐이다. 이런 프레임 전환 스킬에 절대 속아선 안 된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젠 그 스킬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대통령실과 여당이 하는 짓은 그들의 스승(?)인 김기춘이 구사했던 스킬에 비해선 너무 어설프다. 김기춘에게 한 수 더 배우고 와서 그런 스킬을 써먹든지 해라. 

더불어민주당의 발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외교부 장관 박진 해임건의안을 윤석열 대통령은 단박에 거부했다.

이미 대국민 사과를 할 적절한 시기도 지난 상황인데 참 상황 판단이 안 되는 모양이다. 지금은 박진 장관을 내쳐서 사과를 대신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야 지지율이 조금이라도 오를 것인데 그리도 상황 파악이 안 되는 것인가?  당신들이 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도 모자라서 연민이 갈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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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자 2022-10-01 17:17:32
국가를 위하는 언론사는 없고
오직 국위을 훼손하는 가짜뉴공장 언론뿐이다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올바른 보도하는 진실되 뉴스가 그립다
멸공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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