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또다시 ‘사고’… “2022년 10월 1일은 국군이 중공군 된 날”
국방부, 또다시 ‘사고’… “2022년 10월 1일은 국군이 중공군 된 날”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10.02 00:3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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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군의 날 기념행사 중에 공개된 《국군의 결의》 영상 속에 중국군의 장갑차 사진이 포함돼 국방부가 실수를 인정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YTN/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1일 국군의 날 기념행사 중에 공개된 《국군의 결의》 영상 속에 중국군의 장갑차 사진이 포함돼 국방부가 실수를 인정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YTN/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군의 날 기념행사 중에 공개된 《국군의 결의》 영상 속에 중국군의 장갑차 사진이 포함돼 국방부가 실수를 인정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월 6일 현충일을 기념해 제작한 홍보영상에 미국 국가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는 실수에 이은 두 번째 사고다. 

국방부는 이날 “동영상 속 장갑차는 우리 군의 장비가 아니고, 동영상 제작 과정에서 잘못된 사진이 포함됐다”며 “사전에 이를 걸러내지 못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차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튼 영상 속 장갑차와 중국 인민해방군의 보병전투차를 비교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이날 “좌측이 중국 인민해방군 92식 보병전투차고, 우측이 오늘 국군의 날 행사 영상”이라며 “2022년 10월 1일은 국군이 중공군이 된 날”이라고 개탄했다.

이에 한 정치 평론가는 “윤석열 정부의 국가기관들이 왜 이러는 거냐? 국가 시스템에 제대로 작동되는 것 맞느냐”며 “지난 현충일에는 애국가 대신 미국 국가를 틀더니, 대통령부터 국무총리에 장관과 하위 공무원들에 이르기까지 모두 나사가 빠진 총체적 난국”이라고 소리쳤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현충일을 계기로 현충문을 소개하는 동영상에서 오르골의 배경음악으로 애국가가 대신 미국 국가인 《스타즈 스프랭글드 배너》(The Star Spangled Banner)를 삽입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국방부는 곧바로 SNS 채널 관리자를 통해 “오늘 국방부 채널에 게시된 ‘현충원 계기 현충원 오르골 제작영상’의 음원에 제작 상의 실수가 있었다”며 “제작 상의 미흡함으로 불편을 느끼셨을 구독자 및 시청자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한 네티즌은 1일 “좌측이 중국 인민해방군 92식 보병전투차고, 우측이 오늘 국군의 날 행사 영상”이라며 “2022년 10월 1일은 국군이 중공군이 된 날”이라고 개탄했다. 사진=SN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한 네티즌은 1일 “좌측이 중국 인민해방군 92식 보병전투차고, 우측이 오늘 국군의 날 행사 영상”이라며 “2022년 10월 1일은 국군이 중공군이 된 날”이라고 개탄했다. 사진=SN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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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트립 2022-10-03 19:32:49
중국 장갑차가 한국 장갑차로 보이는 착시 현상 인가 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국게 더 멋있었나? ㅋㅋㅋ 군통수권자 대통령이 '부대 열중쉬어'도 안하는 기초도 없는 애니 국방부가 뭘 제대로 하겠니? ㅋㅋㅋ 국가 안보가 심히 걱정 된다.ㅋㅋㅋ 북한 애들 넘어 오는거 아니냐? 일요일날 부대들 휴가 나갈때 제2의 6.25 ㅋㅋㅋ

ctrl c+ctrl v 2022-10-02 23:27:12
Yuji 급 짜집기 복사 정부 하에선 일상일 수 있는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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