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정해진 노선 없이 이용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DRT) 버스’가 충북 최초로 청주 오송읍 일원에서 시범운영된다.
4일 시에 따르면 읍·면지역에서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공영버스를 대체하고 시민이 편리한 노선체계 구축을 위해 ‘수요응답형(Demand Responsive Transport) 청주콜버스’를 12월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용방법은 콜센터(1533-5785)를 통한 바로호출과 전용앱(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스토어에서 ‘청주콜버스 또는 바로DRT’ 검색)을 통해 가능하다.
요금은 기존 공영버스와 동일하게 성인 500원, 청소년 400원, 어린이 200원이며, 시내버스와 환승도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며, 마지막 호출은 오후 9시30분이다.
버스는 11인승 3대가 투입되며 이 기간 52, 54번 공영버스는 운행하지 않는다. 공영버스 노선(515-1, 2번)도 향후 이용률 등을 검토해 DRT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성과평가 등을 거쳐 연장과 확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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