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호수' 활용해 문화도시 도약 꿈꾼다
천안·아산 '호수' 활용해 문화도시 도약 꿈꾼다
천안-성성호수공원 복합문화예술 공간, 아산-신정호 아트밸리 조성
  • 박지현 기자
  • 승인 2022.10.05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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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성호수공원 내 교량 및 천안시마크 인공식물섬 모습. (사진=천안시 제공/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성성호수공원 내 교량 및 천안시마크 인공식물섬 모습. (사진=천안시 제공/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충남의 양대 수부도시인 천안시와 아산시가 각각 지역의 훌룡한 자연경관 중 하나인 호수를 활용해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꿈꾼다. 

천안시는 도심 속 생태휴식공간인 '성성호수공원' 일대를 문화·예술·자연·체험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한다.

지난 4월 준공한 성성호수공원은 어린이 생태교육·체험이 가능한 방문자센터(1785㎡)와 잔디마당, 숲놀이터, 피크닉장, 생태체험숲, 생태도랑을 갖췄다.

이곳엔 생태탐방로(4.1㎞)와 자연관찰교량인 성성물빛누리교(280m) 등 휴식과 문화 체험이 가능한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4일 천안시청 소회의실에서 천안시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주식회사 비제이글로벌이 미술관 포함 문화예술복합시설 조성 및 대한민국미술대전, 국제행사 등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4일 천안시청 소회의실에서 천안시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주식회사 비제이글로벌이 미술관 포함 문화예술복합시설 조성 및 대한민국미술대전, 국제행사 등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시는 예술단체 등과 손잡고 성성호수공원 일대를 고품격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아트센터, 영화관, 갤러리거리, 미술관, 미디어아트존 등 수변 경관을 활용한 다양한 테마의 휴식공간을 제공할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9월 29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주식회사 비제이글로벌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천안시는 이달 4일에는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비제이글로벌과 두 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예총과 한국미술협회는 대한민국예술축전, 대한민국미술대전 등의 전시회를 천안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비제이글로벌은 성성호수공원 인근에 개발 중인 복합문화 힐링타운인 UCC(Urbane Creative City) 단지 내에 문화예술 행사를 위한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박상돈 시장은 "성성호수공원 일대가 문화예술 복합공간 조성되고 국제적인 문화예술 행사도 개최된다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문화예술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지난 8월 1일 신정호와 은행나무길, 현충사를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신정호 아트밸리 순환버스(428번)’ 운행을 기념해 1호 탑승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진=천안시 제공/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아산시는 지난 8월 1일 신정호와 은행나무길, 현충사를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신정호 아트밸리 순환버스(428번)’ 운행을 기념해 1호 탑승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진=천안시 제공/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아산시는 박경귀 시장의 민선8기 대표공약인 '신정호 아트밸리(수변복합문화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정호 인근 카페·식당 30여개를 갤러리로 활용해 국제 비엔날레를 창설하고 2024년 지방정원·2030년 국가정원을 목표로 준비를 추진 중이다.

지난 8월부터 신정호와 현충사 은행나무길을 연결하는 아트밸리 관광 특화노선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했으며 신정호를 중심으로 아트 플랫폼 이미지 구축을 위한 BI 매뉴얼 제작 등 아트밸리 아산의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브랜딩했다.

박 시장은 지난달 온천과 공원, 전시분야 정책 발굴을 위해 독일을 방문해 카셀 도큐멘타15 총감독인 아트그룹 루앙루파를 만나 신정호 아트밸리 구상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신정호 아트밸리 콘셉트 구상과 성공적인 비엔날레 개최를 위한 노하우 습득을 마련됐다.

박경귀 시장은 "신정호 아트밸리는 아산의 미래 100년 도시브랜드를 새롭게 바꾸는 사업으로 단순히 문화예술 분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분야를 포괄한다"며 "이를 통해 아산이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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